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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놀란 아내의 감 깎는 법

제주도에 정착하면서 알게 된 친한 친구가 유기농 감을 구입했다며 맛 보라고 주고 가더군요.. 감 농사를 짓는 것도 아니고 직접 산 것인데도 선뜻 나눠 주고 가는 모습에 푸근함이 밀려 온 하루였습니다. 제주도는 비가 추적추적 거의 한 달 동안 오는 것 같네요. 습도도 높고,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분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직접 겪어 보니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뭐..그래도 주위에 따듯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아 올 겨울은 도심에서 보다 더 푸근한 마음으로 보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친구가 주고 간 유기농 감...참 색깔이 곱습니다.

 

 

차 안에서 한 줌 한 줌 꺼내 준 것이 그릇에 가득입니다. 정말 정이 많은 제주도 친구.......

 

 

친구가 주고 간 감을 당장 먹고 싶더라구요. 근데... 간혹 감을 깎아 먹으려고 하다 보면 모양이 사과와 배와 달라 깎기 힘들었죠..이젠 감 누구나 쉽게 깎을 수 있는 노하우 포스팅 할께요~갑자기 감을 보니 생각나셩~ 헤헤~

 

 

[ 초보자도 쉽게 감 깎는 법 ]

 

 

감을 엎어 십자(+) 모양으로 자릅니다.

 

 

4등분이 된 감의 꼭지를 칼로 자릅니다.

 

 

감을 돌리 듯이 껍질을 깎으면 됩니다.

 

그냥 감을 깎았을 경우 특유의 모양때문에 껍질이 두껍게 깎였을겁니다. 하지만 4등분 하면 껍질을 얇게 깎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tip 하나 더......

 

딱딱한 야자 코코넛 먹는 법입니다.

 

딱딱한 야자 코코넛은 절대 칼을 이용하지 마시고...

 

 

젓가락 하나로 간단히 구멍을 뚫어 먹을 수 있습니다.

 

야자 코코넛 구멍같이 생긴 곳에 젓가락을 그냥 팍 꽂으면 끝..... 너무 쉽죠..

 

 

구멍을 한 군데만 뚫는 것 보다 한 군데 더 뚫으면 야자수가 더 잘 나와요.

 

 

구멍이 난 곳에 빨대를 꽂아 먹거나 컵에 부어 먹으면 됩니다.  소소하지만 알면 정말 유용한 정보죠...ㅎㅎ 비가 오늘도 보슬보슬 내립니다. 근데......많이 추워요.......이번 주는 제주도에 눈소식도 있다고 하는데 얼른 월동준비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는 하루되셔요....^^

                   

청도반시를 주문했는데 떫은감이 와서 놀랐어!

 얼마전 인터넷에 청도반시가 착한가격에 나와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달콤한 청도반시가 한 박스(100과 기준)으로 단돈 만원도 하지 않은 가격이었죠. 시중에 가격이 저렴하다는 재래시장이나 마트에 가도 바구니에 10개 남짓 담아 놓고 최소5,000원~10,000원에 비하면 너무도 착한가격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문 후, 배달된 청도반시는 인터넷에 표시된 그림과 너무도 다른 모습이었죠.

 

청도반시떫은감 속에 포함된 '이것'이 홍시를 만드는 재료인터넷인터넷에 표시된 청도반시의 사진

 

" 엥...이게 머꼬? "

" 와? "

" 자기..홍시 시켰다메.."

" 어..근데...와... 홍시가 아니가? "

" 어...이거 봐...."

" ................ "

 

평소 홍시라고 하면 재래시장이나 마트에서 파는 것처럼 주황색이 이쁘게 띄는 그런 것을 생각했었는데 배달된 것은 땡땡한 느낌의 땡감이었습니다.

 

 

차곡차곡 쌓인 감들은 모두 땡땡한 감의 모습

 

 

" 그 안에 뭐 없더나? "

" 뭐? "

" 홍시되도록 만들어 주는 무슨 약품 넣는다고 하던데.."

" ?????? "

 

 

남편의 말에 박스를 꼼꼼히 보니 맨 아래 흰색의 플라스틱이 들어 있더군요.. 처음엔 전 이걸 보고 옛날 벽에 붙이는 바퀴벌레약처럼 보여 순간 움찔 놀랐어요..ㅋㅋㅋㅋ

 

땡땡한 떫은감을 청도반시(홍시)로 만들어 주는 비밀재료는 바로 '연화촉진제' 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지금껏 다 만들어진 홍시만 사 먹어 봤지 이렇게 연화촉진제를 이용해서 홍시가 만들어진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그리고 뒤 늦게 발견한 포장에 연화촉진제에 대한 설명도 있더군요. 이거 원 ..평소 인터넷 쇼핑은 대부분 남편이 하는 편이라 이렇게 연화촉진제를 이용해서 홍시가 만들어진다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ㅋ 배달된 감도 홍시가 되기 위해선 포장된 채로 3~ 7일 후에 개봉하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청도반시포장일로 부터 3~7일 후 개봉하라는 문구와 연화촉진제에 대한 설명

박스에 물기도 있고 해서 전 락앤락통에 익지 않은 떫은감을 차곡차곡 넣은 뒤 홍시로 만들어 준다는 연화촉진제를 락앤락통 안에 넣었습니다.

 

홍시홍시를 만들기 위한 과정

이렇게 연화촉진제를 넣은 후 전 실온에서 약 5일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5일 후 ..... 드디어 처음 인터넷을 주문한 사진처럼 주황색빛이 감도는 청도반시의 모습이 되었어요.

 

일단 깨끗이 씻어 홍시가 되었는지 맛을 보기 위해 껍질을 벗겼습니다. 그런데 껍질이 조금 두껍게 벗겨지는 느낌이...

 

아마도 며칠 더 락앤락통에 넣어 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조금 두껍게 껍질이 벗겨지긴 했지만 속은 말랑말랑한 홍시의 모습 그자체입니다.

 

떫은감을 연화촉진제가 이렇게 맛깔스럽게 홍시를 만들다니 놀라울 따름이었죠..

 

그렇게 우린 맛있게 잘 익은 듯 변한 홍시를 달콤하게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고 달콤하다며 하루에 5개 이상을 먹던 남편 한가지 좋은 점이 생겼다며 한 박스 더 주문해야겠다고 하더군요.. 남편이 홍시를 먹고 좋았던 점은 바로 평소 화장실에 가면 변이 묽게 나오는데 홍시를 먹은 후 그 증상이 완화되어 좋았다고.... 그런데 전 홍시를 먹은 후..변비가 더 생긴 것 같아 하루에 몇 개만 먹었어요.. 평소 화장실을 잘 못가는 분들은 홍시 너무 많이 드시면 아니~아니되오!

 

우린 싸게 구입했던 청도반시를 다시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 과일값이 많이 내려 갔다고 해도 여전히 10개 남짓 6,000원~10,000원에 팔고 있어셩.. 때론 재래시장, 마트보다 인터넷쇼핑으로 구입하면 이렇게 싸게 구입할때도 있는 것 같아요.

 

하여간 우린 이번엔 택배를 받자마자 포장을 뜯지 않고 그냥 일주일 두기로 했어요.. 개봉은 3~7일 후라고 해 5일 만에 락앤락에서 꺼냈더니 조금 덜 익은 듯하고 해셩...

 

드디어 일주일 후 개봉날..... 뜨아........너무 익어 버렸습니다. 날파리가 몇 마리 날아 다니고 홍시가 쭈글쭈글되어 썩은 것도 보이네요. ...아무래도 일주일은 너무 길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약 5일 정도 두고 냉장고에 넣어 조금 더 숙성시킨 후 먹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여간 우린 잘 만들어진 홍시를 깨끗하게 세척한 후 락앤락통에 넣어 냉동실에 꽁꽁 얼렸습니다. 냉동실에 홍시 얼려서 먹으면 물러서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오랫동안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게 달콤한 홍시를 먹을 수 있으니까요... 평소 잘 익은 홍시만 비싼 돈 주고 구입했다가 이렇게 먹으니 완전 좋은 것 같아요.. 뭐...연화촉진제라고 해도 건강에는 아무 문제 없다고 표시해 놓으니 믿을만도 해요..안심하고 먹으라고 적혀 있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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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감이 많이 나오는 시기라 그런지 하루에 몇 개는 족히 먹게 되네요. 단감은 단감대로 홍시는 홍시대로 정말 맛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감보다 요즘 홍시 먹는 재미에 쏙 빠졌습니다. 이유는 달콤한 홍시를 더 맛있게 먹고 있으니까요... 이 방법은 남편이 가르쳐 준 방법인데 어릴적 그렇게 많이 먹었다네요.. 사실 전 홍시를 평상시에 그냥 먹었거든요..하지만 얼마전부터 남편이 가르쳐 준 방법으로 홍시를 먹고 있답니다. 달콤하고 부드럽게 잘 넘어가는 홍시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알려 드릴께요.. 한번 따라해 보시구요.. 구미에 맞게 드셔 보시길요...


제일 먼저 홍시를 사 오면 깨끗이 씻어 개별적으로 접시에 담아 냉동실에 얼려 주세요.

그리고 냉동실에 꽁꽁 언 홍시를 꺼내 칼집을 십자모양으로 내어 주세요.


요렇게...


꽁꽁 언 홍시는 실온에서 조금 두면 서서히 겉면 즉 껍질부터 녹습니다.

십자모양을 낸 홍시가 조금씩 녹으면 그때 껍질을 손으로 벗겨 주세요.


정말 희안할 정도로 껍질이 얇게 잘 벗겨 집니다. 홍시를 그냥 껍질째 드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전 그냥 먹으니 껍질이 질겨 홍시맛이 안 좋더라구요..

여하튼 껍질을 벗겼으면 ......


작은 스푼으로 홍시 윗부분을 스푼으로 떠서 드시면 됩니다. 언 홍시가 살짝 녹으면 마치 샤벳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달콤함이 서너배는 입안에서 느껴질겁니다.

거기다 샤벳 느낌에 홍시맛을 더 음미하면서 먹게 되고 손에 홍시가 묻는 일이 없답니다. 얼리지 않고 그냥 홍시를 먹으면 완전 손이고 입이고 난리 나잖아요...ㅎㅎ


나름 우아하게 달콤한 홍시를 음미하면서 먹는 최고의 간식이 되다는 사실.....

평소 홍시를 사면 혹시나 빨리 상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많은 홍시를 얼른 먹어 치우게 되는데 얼려 놓은 홍시는 억지로 많이 먹게 되지 않아 넘 좋아요.. 꼭 먹고 싶을때만 하나씩 냉동실에 꺼내 드심 좋은 간식인 것 같아요.. 물론 아이들도 시원한 샤벳같은 느낌에 엄청 좋아할 간식이 될겁니다. 빨리 먹지 않으면 물러지기 쉬운 홍시 이젠 얼려서 드시고 싶을때 꺼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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