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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7 자갈치시장에 왠 왜가리?!.. (13)
" 자갈치시장에 노가리가 아니고 왠 왜가리?!.."

얼마전에 자갈치시장에 갔을때 본 모습입니다.
우아한 자태로 한 폼 건하게 잡고 있던 왜가리를 보고는 얼마나 웃었던지..
보통 자갈치 공동어시장에 가면 모자를 쓰고 다녀야 할 정도로 갈매기들이 많습니다.
어시장 머리위로 날으는 떼지어 다니는 갈매기의 배설물 때문이지요.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 지나 다니고 떼지어 다니는 갈매기들이 정신없이 날아 다니는데
우아하게 서 있는 모습의 왜가리를 보니 웃음이 나오더군요.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도 절대 자리 이동을 하지 않는 왜가리..
참 어이가 없을 정도였는데 사실 이유는 있었더군요.
그것은 바로..



맛있는 생선을 먹기위해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
뭐..그렇다고 사냥은 아니고..
땅에 떨어진 생선을 슬~ 쩍 주워 먹으려는 것이었습니다.

' 음... 저기 통통한 생선이 누워있군!..쩝 ' - 침 질질~ㅋ

생선을 향해 주시하고 있는 왜가리..
멀리서 망원렌즈로 보니 우습더군요.



' 앗! 사람들이 이제 다 지나갔다.. 그럼...'

갑자기 비상이라도 할 듯 날 준비를 하는 왜가리였습니다.




" 쳇! 똥 폼은... 가만히 있어도 먹을게 천지인데.. 바~~봉 "

갈매기들이 비웃기라고 하 듯 쳐다 보고 있는 모습 포착..ㅋㅋ




부산 최고의 공동어시장은 생선실은 배가 매일 한가득 들어오는 곳입니다.
물론 여기서 경매도 하기때문에 정말 북적거리는 어시장 중 한 곳이지요.
사실 저도 자갈치시장에는 자주 갔어도 공동어시장은 처음 갔다는..
정말 크더군요.



지붕에 가득 모인 갈매기떼..
이곳엔 갈매기들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곳이었습니다.




생선 분류작업장 부근은 더 정신없이 날아 다니는 갈매기들..
정말 이렇게 많은 갈매기를 한 곳에서 보기엔 처음이었습니다.
갈매기들의 먹을거리가 풍족한 곳이어서 그런지 왜가리 녀석도
힘겹게 생선을 구하러 다니지 않고 이곳에서 우아하게 먹을거리를 구하며 사는 것 같더군요.



" 당근이죠.. 이렇게 먹을거리가 많은데 왜 힘빼고 돌아 다녀요..ㅋㅋ"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피오나의 아름다운 이야기 모음.]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