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이 너무도 이쁜 길..(신선대 벚꽃길..)

2009. 4. 4. 07:34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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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 부둣가라고 하면 나름대로 부산 사람이 아니라도 들어 봤을 것이다.

그러나 신선대 유원지라고 하면 왠지 생소한 느낌이 드는 것은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일 것..

얼마전에 용호동에 가는길에 신선대 유원지라는 푯말이 눈에 띄었다.

부산에 살면서 한번도 가 보지 않은 곳..

신선대 유원지..

지나가는 길에 이곳을 잠시 들렀다.

와우!

봄꽃의 전령사 벚꽃이 다른 어느곳과는 다른 느낌이 와 닿았다.

만발한 벚꽃 터널이 있는 오솔길은 이런 곳도 부산에 있구나하는 마음까지 들게 했다.

부산에서 유명한 벚꽃길과는 차원이 다른 너무도 아름다운 오솔길에 펼쳐진 벚꽃길이었다.

 

 

우아하게 늘어 뜨린 벚꽃.

그냥 지나치기에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도심에 이런 낭만적인 벚꽃길이라니..

마음까지 착 가라앉는 느낌에 심신이 안정되는 듯한 느낌까지 들었다.



 

혼자 걷기에도 좋고 ..

연인, 가족과 함께 걷기도 좋은 정말 아름다운 오솔길이다.

 

 

울랑님도 아름다운 오솔길에 흠뻑 취한 느낌 인 듯..

사실 나도 이런 아름다운 벚꽃길이 있는 오솔길을 걷는 것은 처음이라

주위 풍경을 사진기에 담느라고 바쁠 정도..

ㅎㅎ..

 

 

신선대 유원지라 놀이기구가 있겠지라는 상상은 금물.

이곳은 그저 오솔길로 구성되어 있고..

정상에 올라가면 부산의 아름다운 부둣가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등산로 같은 느낌의 길이라고..

 

 

산 중턱에 올라가면 이렇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낭만적이게 마련되어 있다.

한편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는 전경이다.

 

 

 

어떠세요..

이런 오솔길..

보는 것만으로도 막 걷고 싶지 않나요!..

부산의 유명한 곳은 사람들로 붐벼나 낭만적으로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 신선대 유원지의 벚꽃길은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너무도 조용하답니다.

주말..

가족, 연인과 함께 아름답고 낭만적인

벚꽃 오솔길을 걸어 보시는 건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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