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최고. 최대의 후불벽화가 있는 봉정사.

2009. 3. 18. 21:03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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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

 

신라 문무왕 의상이 부석사에서 종이로 봉을 만들어 날렸는데, 이 종이봉이 앉은 곳에

절을 짓고 봉정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극락전을 비롯하여 조선시대에 건립된 대웅전,

화엄경당,고금당 등이 있어 건축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고려시대에 건립된 삼층석탑과 만세루,요사채 등의

건물이 있으면 영산암, 지조암 등의 부속 암자가 딸려 있습니다.

안동은  한국정신사에서 중요한 역활을 담당한 불교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안동지역 불교의 특성은 자연을 그대로

불교의 이상사회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한 데에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자연물을 사찰구조로 이용한 것에서 잘 드러납니다.

 

 

 

 

 

봉정사에 있는 극락전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정면 3칸, 측면 4칸의 맞배지붕 주심포 건물로 고려시대의 건물이지만,

통일신라시대의 건축양식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1972년 실시한 보수공사 때 밝혀진 내용에 의하면,

건립 후 첫 수리는 고려 공민조왕이며,  그 뒤 조선 인조에 걸친 수리가 있었습니다.

원래는 대장전이라 불렀으나, 뒤에 극락전이라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기둥의 배흘림, 공포의 단조로운 짜임새, 내부가구의 고격함이 이 건물의 특징입니다.

돌기단 위에 자연석 초석을 배열했으며, 전면과 후면 중앙칸에 관문을 달았고

양쪽에는 살창을 달았는데, 전면의 판문과 살창은 수리할때 복원된 것입니다.

 불당의 중앙 뒤쪽에 2개의 기둥을 세워 불단벽을 만들고 그 안에 불단을 설치하였습니다.

 

 

 

 

봉정사 대웅전 후불벽화 현존 최고

 

안동 봉정사 대웅전 후불벽화는

현존하는 우리 나라 최고. 최대의 벽화입니다.

고려시대 양식과 기법을 잘 간직한

리 나라 최고이 국보급벽화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고즈넉한 풍경을 연출하는 만세루의 단아한 풍경은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듯 했습니다.

 

봉정사 만세루

 

이 건물은 대웅전 앞에 있는 2층의 누각형태를 한 건물로 사찰의 입구에 해당됩니다.

1680년 에 건립되었다고 전하는 이 건물은 원래 덕휘루로 불리웠으나

언제부터 만세루로 바뀐 것인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건립 후 여러 차례 보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3칸이며,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지형의 경사를 자연스럽게 이용하여 앞면은 2층이나 뒷면은 단층으로 처리되었습니다.

만세루는 17세기 후반의 건실하면서도 당당한 건축수법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어

조선 중기 건축사 연구에 가치가 있는 문화재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는 문은 지형에 맞게 잘 만들어 진 듯 보였습니다.

문 아래에 휘어진 것이 특색적입니다.

 

 

봉정사 삼층석탑 주위의 풍경.

 

 

봉정사 고금당.

 

 

 

 

 

안정사 석조여래좌상.

 

신체에 비해 작은 불두에는 나선형 머리카락과 큼직한 살상투가 표현되었습니다.

당당하고 둥근 어깨에서 느껴지는 양감에 비해 가슴은 대체로 편평하며,

결가부좌를 튼 하반신을 높게 표현하여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손은 항마촉지인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불상의 양식은 통일신라 하대의 그것과 유사하므로

제작시기를 9세기 경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봉정사 대웅전 풍경.

 

봉정사 대웅전내에는 현존하는 최고.최대의 후불벽화가 있답니다.

 

 

 

봉정사의 고즈넉한 풍경.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도 들렀다는 봉정사.

역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듯한 멋진 사찰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합니다.

고즈넉하고 조용한 봉정사의 풍경..

어떠세요..

정말 멋진 곳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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