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반고등어라고 아직도 짜게 구워 드세요?

고등어가 먹고 싶다고 하니 남편은 마트에 가서 자반고등어를 사 왔습니다. 사실 전 생고등어를 구워 먹고 싶다는 이야기였는데....뭐..그래도 아내가 뭔가 먹고 싶다고 하면 관심 없는 척 하다가도 어느샌가 손엔 제가 원하는 것들이 들여져 있곤 해요... 오늘도 그랬습니다. 새벽에 출근하는 우리부부.....가게로 가는 길에 새벽에 여는 수산시장이 있습니다. 거길 지나는 길에 다음에 시간내어 고등어 사서 한 번 구워 먹자고 했더니 ... 24시간 하는 인근 마트에 들러 자반고등어를 사 온 것이었죠.....

자반고등어는 사실 장만이 다 되어 있어 편하긴 해도 자칫 너무 센 소금간 때문에 몸에 안 좋을 수 있어요..

소금간이 되어 나름대로 며칠은 냉장상태에서 더 보관 가능한 자반고등어...

생각해서 고등어를 사 왔는데 아침상에 고등어구이를 안 올릴 수 없죠..... 전 소금간이 된 자반고등어의 짠맛과 비린맛을 잡기 위해 쌀뜨물을 사용하기로 했어요..

아무리 소금간이 센 자반고등어도 쌀뜨물에 입수만 하면 짠맛이 많이 없어져요..

쌀뜨물에 약 5분만 담궈주면 짠맛과 비린내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사실.....

나머진 자반고등어는 1회용 비닐봉지에 하나씩 넣어 락앤락에 넣고 냉동실에 보관하면 일주일은 두고 먹을 수 있어요.

요리하기 전 냉동실에 꺼내 요리하면 처음 샀을때 자반고등어 그대로 맛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팁....

자반고등어가 담겨 있었던 스치로폼에 구멍을 쏭쏭 뚫어서 1회용 채반으로 사용하세요.

구멍은 포크를 이용해 뚫으면 간단해요..

물빠짐도 좋고 무엇보다도 다시 설거지 할 필요없어 굿!

쌀뜨물에 5분 담근 자반고등어....깨끗이 헹궈서 물기를 잘 제거해 준 뒤 굽기만 하면 맛있는 고등어구이 완성!

짜잔.....마치 생고등어로 구이를 한 듯 부서짐 없이 잘 구워졌죠.... 물론 이렇게 해서 드셔 보시면 아시겠지만 소금간을 간간하게 한 것처럼 정말 맛있어요... 한마디로 자반고등어라는 생각을 완전히 깨는 맛이랍니다. 유통기한이 생고등어 보다 조금 더 긴 자반고등어...이제 짠맛과 비린맛을 한 방에 없애는 방법으로 맛있는 고등어구이 해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