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도깨비에 나와서 더 유명해진 명랑스낵 직접 가 보니...

2018. 7. 26. 17:26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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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나와 더 유명해진 명랑스낵

폭염이 거의 한 달째 이어지는 느낌입니다. 정말 덥고 습하고 입맛이 완전히 달아난 요즘입니다. 그래도 조금만 더 버티면 여름은 금방 지나가겠죠..하하하 ㅡㅡ;;;;;;;;  날도 덥고 입맛도 없고 이런저런 이유로 맛있는 음식점, 유명한 음식점을 검색해서 요즘에는 가는 편이예요...배 고프다고 그냥 들어 갔다가 실패한 경험이 많아서리......ㅎㅎ 오늘은 밤도깨비에 나와 더 유명해진 명랑스낵 분식집을 소개합니다.

명랑스낵 분식

점심시간 타임에 가서일까요...오잉...... 이미 많은 분들이 줄을 서 계십니다. 뭐..... 10명 가량이지만 다른 가게와 달리 웨이팅 기본 3시간이란 이야기를 들어서 왠지 걱정이 슬슬......가게 안은 분식 먹기에 불편함이 없는 자리인데....중요한건 음식 만드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리뷰가 많아서 일단, 10명이니 예상시간 1시간 정도 체크했습니다. 하지만.........식사를 하기까지 무려 2시간이나 걸린 황당한 일이........ㅡㅡ;;;;;;

명랑스낵 가게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 ~ 오후 6시까지입니다. (주문마감시간 6시) 휴무는 매주 화요일, 마지막 화, 수입니다. 참고 하시고 방문하심 두 번 발걸음 안 하실 듯요.

32도의 폭염...... 우리가 간 날은 정말 습도까지 높아서 체감온도가 아마도 35도는 될 듯요... 웨이팅하는 분들 대부분 땀이 줄줄 흐르고 있었어요... ㅜㅜ 그늘도 하나 없어 더 힘든 웨이팅이었습니다.

웨이팅 하는 동안 옥상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해 올라가 보았습니다. 물론 이렇게 폭염일때는 옥상에서 먹기는 무리죠...

옥상에서 보니 비양도도 보이네요... 바다는 정말 끝내줍니다. 가을에 가면 은근 매력적인 분식집일 듯요.

다른 가게와 달리 일단 명랑스낵 가게는 번호표 없구요..이름 적는거 그런거 없구요... 포장주문도 마찬가지랍니다. 다른 유명한 가게들은 그래도 미리 이름을 적어 놓거나 예약제인데 기다리는 내내 너무 힘든 시간이었어요... 아마도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일듯....... 그런 이유에서일까..... 음식을 주문 받고 요리 하는 시각이 엄청 더 더디게 느껴졌습니다.  참고로 기본 웨이팅은 2~ 3시간입니다. 그냥 무작정 기다린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땡볕에.... ㅠㅠ

체감온도 35도 가까운 날씨라 대부분 교대로 차에 에어컨을 틀고 교대로 줄을 서는 모습이었어요.. 일단, 에어컨 틀고 1시간 기본.........ㅜㅜ

그늘이 있는 곳은 화장실 가는 입구....여긴 그늘에서 잠깐 쉬지도 못해요...주방에서 나와 담배 피는 장소인 듯....ㅡㅡ;;;;;

여기서 분식 먹으려면 무조건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어요.. 이름 적어 놓고 가거나 예약 없으니 시간 여유 있는 분들이 찾아 가심 될 듯요...... ㅜㅜ

1시간 기다린 후........... 가게 내부에 들어 올 수 있었어요... 가게에 에어컨이 있어도 생각보다 시원하지 않더군요.... 아마도 주방열기가 홀에 다 넘어와서 그런가 봐요... 그래도 밖에서 힘들게 기다린 것을 생각하면 이건 꿀이죠...ㅠㅠ

우린 이집에서 유명하다는 떡볶이와 흑돼지튀김을 주문했어요.

음식 나오는 시각도 거의 30분 넘게 걸렸어요 ... 하여간 웨이팅에 음식이 나오기까지 거의 2시간 걸렸어요... ㅜㅜ

ㅠㅠ... 밖에서 힘들게 기다리는 분들을 보니 빨리 먹고 나가야 겠다는 생각만.....에긍....

정수기 물도 시원하지 않고 밍밍한건 안비밀.....얼음이 없냐고 물으니 표정없는 모습으로 단호하게 없다는 말만............ 장사는 잘 되는데 손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서 아쉬움이 컸어요..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도 오래 걸려... 창밖에 기다리는 사람들 뒷모습만 계속 봤네요...ㅡㅡ;;;;

얼마나 더운지 손 선풍기 두 대나 들고.....ㅜㅜ 물론 저 밖은 땡볕입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이 걸린 이유는 아마도 음식이 너무 늦게 나와서 그런 것 같아요... 정성이 너무 들어가서 긍가?!...하여간 느린 느낌이 팍팍.......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근데 금방 했다고 하기엔 떡볶이는 그리 뜨겁지 않고 따뜻했어요...그냥 솥에 있는거 퍼준거처럼....... 힝.....

튀김은 많아 보였는데 아래에 튀김가루가 가득....ㅜㅜ

떡볶이

튀김가루 많이 깔린 흑돼지 튀김......

그럼 맛은? 일반 분식집 가게와 그렇게 차이가 나는 그런 맛은 아니었어요.. 매콤한 떡볶이 맛...

흑돼지 튀김은 흑돼지를 얇게 펴 그 속에 치즈를 넣은 뒤 튀긴 그런 모습.... 맛은 보통..

튀김옷이 바삭해서 좋았지만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두 명이서 가시면 3개는 주문해서 드셔야 할 듯요.. ㅎㅎ

밤도깨비에 나와서 예전보다 더 사람이 많아진 명랑스낵.... 그나마 2시간 웨이팅으로 다른 분들 보다 빨리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는 긍정 마인드를 가졌지만 집에 와서 샤워 후 몸을 보니 무슨 해수욕장 피서를 갔다 온 것도 아니고 화상을 입을 정도로 붉에 타 있었네요... 하하.....명랑스낵에 여름 휴가차 방문하실 분들은 우산, 모자는 필수로 가져 가셔야 할 듯요.....하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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