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는 사과박스 200% 활용하는 법

2018. 5. 9. 19:50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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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박스 이제 그냥 버리지 마세요!

제주도라 가능한 각종 재활용 활용은 사실 육지에선 보기 힘든 풍경이긴 해요.. 아름다운 제주도 풍경과 자연이 이 모든걸 자연스럽게 커버가 되어 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 얼마전 지인에게서 사과박스 몇 개를 얻었습니다. 농장을 하는 지인이 있기에 거기서 친구가 얻었는데 덤으로 제 것까지.....사과박스는 나무로 되어 있어 잘 활용만 하면 멋진 인테리어 소품으로 가능하니까요..

그럼 사과박스를 어떻게 재활용할까?

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소품상자와 책장을 만들었어요. 뭐....대단한건 아니지만 나름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지금 무척 흡족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과박스에 묻은 각종 먼지와 이물질을 솔로 먼저 잘 털어내 주시구요.. 그 다음 나무상자에 흰색 페인트칠을 했어요. 간단해 보여도 은근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원래는 사포로 박박 문질러야 하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해 봤어요.

페인트는 한 번만 발라도 되지만 까실한 나무가시가 있으지도 모르니 처음 칠해 놓은 페인트가 다 마르면 다시 한 번 더 덧칠하면서 전 나무가시를 다 덮어 버렸어요.... ㅋ

페인트가 다 마른 후엔 이렇게 마당에 엎어 놓기만 해도 소품상자가 되는데요...

커피만 올려 두어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화초를 배경으로 해서 사진을 찍으면 더 이쁘고 자연스럽게 나와요~ ㅎㅎ

그리고 .....나머진 책장으로 활용하는데요.... 나무 뒤에 지금은 숨어 있는 책장.....

살짝 안으로 가서 보면 이렇듯 만화책이 진열되어 있어요.. 사과박스 두개를 올려 두니 더 많은 책을 넣을 수 있다는...

깔끔하니 정리도 되고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너무 좋아요..

소소하지만 그냥 사과상자를 버렸다면 아마도 이런 책장을 못 만났을거예요~

인테리어 소품용으로도 활용되고 책장으로도 손색이 없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제주도에 이사 온 지 어언 4년 차.....점점 재활용의 가치도 몸소 실천하며 느끼고 살고 있어 더 알뜰해진 것 같습니다... 제주도 이사 온 사람들 중 한 번쯤은 버리는 것 보다 재활용의 가치를 알고 사는 분들이 있을 듯요..~ 저처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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