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그냥 못 지나간다는 '아씨방앗간' 그 속을 들여다 보다

2018. 3. 19. 19:31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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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에서 유명한 디퓨져가게 - 아씨방앗간

서울의 한 골목길 틈 사이로 은은하게 나오는 불빛 마냥 고급진 향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여자들이 이곳을 지나간다면 아마도 그냥 못 지나가고 들어가게 만드는 가게일 듯요.... 물론 향수를 좋아하는 남성분들도 이곳을 좋아하실 것 같네요.. 서울 도심 속 오래된 집들을 중심으로 한 골목길이 변모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익선동입니다. 한 번 가보신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정말 다양한 음식점, 카페 등이 많이 들어선 곳입니다. 물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쁘게 리모데링된 상태에서 말이죠. 오늘 소개할 이곳도 옛 건물이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게 리모델링을 잘 한 곳이더군요..

오늘 소개할 곳은 아씨방앗간입니다.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향이 그윽하니 고급질까...바로 디퓨져와 향수 그리고 다양한 캔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체험도 할 수 있는 유익한 공방이지요.  원하는 것을 골라 직접 만들어 선물하면 더 기억에 남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 곳이었어요..

아씨방앗간

입구를 지나가면 향이 너무 좋아 자연스럽게 눈이 가게 안으로 보게 됩니다.

향이 너무 좋아 나가고 싶지 않을 정도였어요... 물론 심신이 안정되는 느낌에 휠링이란 단어가 절로 생각이 났습니다.

거기다 다양한 소품도 이쁘게 진열되어 있어 마치 귀족의 방같은 느낌도 솔솔났어요. 중세시대의 한 귀부인이 된 듯한 그런 느낌...ㅎㅎ

이곳은 디퓨져를 직접 체험할 수도 있고 사갈 수도 있어 원하는 병을 고르고 향을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향에 대해 잘 모른다면 주인장에게 물으면 자세히 안내해 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소품 하나 하나에 정성을 기울인 아씨방앗간

직접 향을 체험할 수 있어 내가 원하는 향을 선택가능하다는 점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소품 하나에도 정성을 기울인 아씨방앗간

디퓨져를 만들어 누군가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던 그날의 기억

아씨방앗간

'향기로 문화를 만듭니다' 라는 말이 이곳에서 가보면 절대적으로 공감이 간답니다. 지금껏 디퓨져를 많이 사 봤지만 이렇게 고급진 향은 드물었던 것 같네요.

여자 뿐만 아니라 향을 좋아하는 남자들도 고급지고 은은한 향을 선물 받으면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물론 향에 취해 나이가 10년은 젊어진 느낌도 받게 될테구요.... 익선동은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해 있어 골목골목 구경하며 다니기 참 좋은 곳 같아요.. 어린시절 추억도 곱씹을 수 있고 시대의 흐름과 맞춰 다양함을 보고 즐길 수 있으니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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