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생각해서 한 남편의 현미밥하기 빵터져!

2017. 8. 5. 06:13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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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9단의 현미밥 짓기 빵 터져 그 이유는?

일주일치 밥을 한꺼번에 해 버린 남편 완전 웃겨!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날씨가 오락가락 하는 정말 무더운 요즘입니다. 평소에도 높은데 어제는 습도가 상당해 밤새 선풍기를 틀고 자다가 그만 감기몸살처럼 몸이 으실으실 ~ 새벽에 겨우 일어나 여느때 처럼 출근을 준비했습니다. 늘 부지런한 남편 덕분에 나름 가게까지 출근하면서 차 안에서 잠을 좀 잘 수 있어 편합니다.


"아침... 내가 할테니 차에서 좀 더 쉬라.."

말이라도 이러니 참 고맙죠...... 하여간 손하나 까딱하기 싫은 습한 날씨에 남편에게 아침은 맡겨 봅니다. 그런데....그런데......남편이 한 밥을 보고 완전 빵 터져 아팠던 몸이 순식간에 다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이거 완전 인터넷 이슈에 나오는 그런 사진 안 같나요.. ㅎㅎ 압력밥솥 뚜겅을 여는 순간 그저 웃음 밖에 안 나오더군요. 


참...나... 이렇게 밥을 하기도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더 웃긴건.. 이 정도로 밥(현미100%)을 했으면 밥이 설익을 만도 한데 밥이 정말 잘 되었습니다. 이것도 완전 기술인 듯 .....

조금 황당한 남편의 밥짓기 였지만 그래도 밥이 잘 되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렇게 전 남편이 해 준 밥으로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은 밥은 어떡해 했는지 궁금하죠...

남은 밥은 락앤락통에 1인 분, 2인 분 기준으로 담고 나머진 일회용 비닐백에 1인 분 씩 담았습니다.


아참... 현미밥을 산더미처럼 하면서도 밥이 설익은 것도 없이 잘 된 것도 놀라운데 세상에 만상에 압력밥솥 바닥도 멀쩡합니다. 쌀이 산더미로 다 익을 정도면 바닥이 까맣게 탔을거란 생각이 당연한데..하나도 안 타고 밥을 한 것도 참...나...이것도 완전 기술이네요.. ㅋㅋㅋㅋ


산더미 현미밥인데 하나도 안탔다니.. 놀라워! .

여하튼 .. 아내를 생각해서 산더미 밥을 한 남편 덕분에 일주일 동안 밥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남은 밥을 정리해서 냉동실에 넣으니 왠지 우습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 왠지 일주일 동안 밥을 냉동실에 꺼내 먹을때마다 남편의 사랑을 느끼면서 먹을 것 같습니다. 흐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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