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부근에 위치한 탐라도서에 가다

바쁘다는 핑계로 서점에 가서 책을 사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잠시 뒤돌아 보니 여전히 도심에서의 생활 그대로 앞만 보고 달리고 있는 제주생활입니다. 그러고 보니 각박하게 사는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긴하네요.. 사실 바쁘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제일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인터넷에서 다양하게 뉴스, 정보, 사회 등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어 책을 읽어 볼 기회가 점점 드물어진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

 


그래서 시내에 볼 일을 보러 갔다가 제주도에서 제일 크다고 소문이 자자한 탐라도서에 잠깐 들렀습니다. 책방에 들어서면 나는 종이냄새도 그립기도 하구요..



제주도에서 제일 크다는 탐라도서는 제주시청 부근에 있습니다. 입구는 아파트 쪽 상가로 들어가는 곳과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곳이 있어요.. 차를 가지고 갈 경우엔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탐라도서는 조금 독특하게 지하에 있더라구요... 보통 도심의 유명한 대형서점등은 대부분 1층에 있는데 말이죠..




탐라도서 가는 길....



지하에 주차를 하고 바로 옆에 탐라도서를 찾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마치 단과학원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학원등 광고지가 벽에 많이 붙어 있어서요..... 참 오랜만에 보는 학원 광고들...



탐라도서 입구입니다.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 생각보다 더 큰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사러 온 손님은 별로 없더군요.. ㅡㅡ;;;



입구 맨 앞은 아이들을 위한 교구와 책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여느 서점과 마찬가지로 코너별로 잘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베스트샐러 코너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책도 몇 권 있더라구요..



건강서적, 홈쿠킹, 교과서등 다양한 책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쪽에 적혀진 문구가 마음에 와 닿네요... 책을 많이 읽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순간 뇌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늘어 놓는 남편..... 집에 헬스관련 책만 여러 권인데 그건 다 읽었는지....



제주도니까 제주도 관련서적도 있네요.... 사실 다른 지역 대형서점은 그 지역의 관련서적은 드문데 조금 특이하게 다가 온 부분이었습니다.



제주도를 이해하는데 사람들과의 교류만큼이나 다양한 지식도 필요하겠죠... 섬이라는 특성상 공부도 많이 해야하는 제주도입니다.



어업과 농업이 직업인 분들이 많아서일까요... 원예관련 서적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없는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서적들...... 참 오랜만에 다양한 책들과 만남이었네요...



전자책에 익숙해지는 우리네 현실.....때론 종이책이 그리울때가 있죠..그럴땐 가까운 서점 어떠신가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제주시청 부근에 자주 가는 편이라 한 번씩 들러 필요한 책을 구입해야겠습니다. 오랜만에 종이냄새를 맡으니 추억이 새록새록 돋고 좋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