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안 엉킴방지 이건 어때?

2017. 3. 12. 06:59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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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놀란 사탕꽂이의 놀라운 재활용

바렌타인데이라고 마트에서는 초콜릿 뿐만 아니라 사탕 선물코너가 한 자리 턱하니 자리잡고 있었던 날...그만큼 대단한 날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날로 사람들에게 인식되다 보니 바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때 판매하는 초콜릿과 사탕이 한 해 매출에서 제일 크게 작용한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특별한 날이라 인식되다 보니 왠지 나만 안하면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니 이거 원 문제긴 문제라는 생각도 들어요.. 뭐..큰 금액이 아닌이상 그저 좋게 생각할 수 밖에요 .. 오늘은 평소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을 유익한 생활의 정보로 블친님들게 알려 드릴까합니다. 일명, 사탕꽂이의 놀라운 재활용이랄까......



세탁기에 빨래랑 같이 넣어서 돌리는 세탁볼이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니 찌든때가 군데군데 끼어 세탁볼을 따로 세척하느라 빨래를 그냥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빨래를 다 돌리고 보니 세탁기 안은 서로 빨래가 엉켜 난리부르스가 되어 있더군요 엉켜버린 빨래를 걍 무식하게 힘으로 빼내는 것도 무리......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사탕꽂이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 사탕꽂이 어디서 많이 보셨죠....네..맞습니다. 마트나 슈퍼에서 파는 춥파00 사탕꽂이입니다. 제가 얼마전 마트에서 하나 구입했걸랑요..그런데 사탕을 분리한 후 사탕꽂이를 분리해 버리려다 기발한 생각이 샤샤삭 났지 뭐예요...ㅎㅎ



사탕꽂이가 이렇게 하나씩 분리되는 것에 감안해 빨래를 할때 세탁볼 대신 사용하면 완전 유용하겠다란 생각이었죠. 물이 잘 빠지도록 구멍도 나 있고 무엇보다도 동글한 것이 맘에 들었어요..



그래서 세탁볼 대신 한번 사용해 보기 위해 분리해 놓았죠... 오랫동안 빨래랑 동고동락했던 세탁볼을 세척하는 날 사탕꽂이를 세탁볼처럼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두구~두구~두구~ 조금 떨리는 마음으로 헹굼을 할때 같이 넣어서 세탁기를 돌렸어요..



그랬더니 놀라운 변화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세탁기를 다 돌린 후  열어 보니 빨래가 서로 엉겨 난리부르스가 나지 않았다는거... 사진으로 보니 뭔가 다르죠... 세탁볼을 넣지 않고 돌렸던 모습과...........



옷을 널기 위해 세탁기에서 꺼내 보니 더 놀라운 일이........평소 세탁볼을 넣어서 돌렸을때랑 너무도 차이가 날 정도로 빨래가 스르르~~ 분리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어찌나 수월한지 다음에도 세탁볼 대신 종종 사탕꽂이를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진으로만 봐도 그 효과를 느낄 수 있겠죠... 사탕꽂이를 넣기 전과 후의 비교사진입니다.



정말 놀랍죠.. 단단함은 물론 동글한 모습으로 인해 옷감을 상하게 하지 않을 뿐 더러 구멍이 있어 물도 슝슝 잘 빠져 세탁볼 그 이상의 효과였습니다. 하하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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