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카페] 로치아 커피 로스터스

2016. 6. 2. 21:35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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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커피가 맛있는 로치아 커피 로스터스

정말 오랜만에 제주민속오일장이 열리는 날에 일찍 일을 마감했다. 날씨까지 좋아서 마치 여행을 가는 듯한 기분이다. 제주민속오일장은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은 시장이다. 다행히 재래시장이 가게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물론 인친인 가게가 민속오일장이 열리는 부근에 위치해 있어 겸사겸사 가보기로 했다.

 

 

 

인친이 운영하는 로치아 커피 로스터스

 

 

제주민속오일장 입구이다. 주차장은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긴한데 워낙 사람들이 많이 오다 보니 주차장에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 대부분 갓길에 주차해 놓는 실정이다. 다행스럽게 흰선이라 주차가능하다.

 

 

민속오일시장에서 이것거것 구경도 하고 맛난 것도 먹고 인친 가게에 급습..... 늘 볼때마다 느끼지만 참 이쁘다.

 

 

들어가는 입구는 마치 외국의 한 유명한 커피숍을 연상케 한다. 일찍 마치는 날이라도 워낙 바쁜 스케줄...... 앉아서 편하게 커피를 마시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 ㅠㅠ 그래서 테이크아웃을 해 가기로 했다.

 

 

로치아 커피 로스터스 내부

 

 

사진 찍는 각도에 따라 분위기 있다. 물로 그냥 막 찍어도 이쁘게 나오는 그런 커피숍이다.

 

 

로치아 커피 로스터스 사장님 드립커피 하는 모습...

 

 

아기자기하게 참 잘 꾸며 놓았다. 요거 요거 맘에 든다.

 

 

커피 메뉴판  로스팅을 직접 하는 곳이기에 원두 구매도 가능하다. 거기다 아이스음료가 추가요금이 따로 없다. 여름엔 아이스로 마시는 것도 괜춘!

 

 

커피비누

 

 

쬐끄만 커피비누 귀요미다.

 

 

원두와 비교해서 올려 놓은게 재밌다.

 

 

너무 안락해서 앉으면 일어나기 싫을 듯한 의자

 

 

복층구조로 만들어 연인이 속닥속닥 대화를 나누기에 좋게 테이블이 놓여 있다. 다음엔 이 자리를 예약해야겠으~

 

 

우왕.........이쁘다.............바리스타가 일하는 장소는 이 정도는 되어야 하는뎅...... 여성스러운 분위기다...딱 내 스퇄~ 그만큼 섬세함을 요하는 장소이기에 이런 인테리어가 어울리는 듯......

 

 

조명 하나 하나에도 신경을 많이 쓴 모습

 

 

헉.....이것저것 찍는 사이 우리커피가 나왔다. 엉겹결에 찍느라 사진이 흔들렸으....힝~

 

인친이라고 선물로 주신 더치커피를 받았다. 개인적으로 이런 선물 굿굿굿! 난 커피가 좋아! 술보다..ㅋㅋㅋㅋ

 

 

바닷바람만 아니라면 한 여름을 방불케하는 제주날씨다. 요즘같이 무더운 날엔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는 것도 괜춘!

 

 

또 다른 스케줄 때문에 차 안에서 커피를 음미하고 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풍경에 기분은 업~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 느끼는 것만으로도 제주에 산다는 건 큰 행복인 것 같다. 물론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기에 더 좋은 제주도의 생활 인 듯 하다. 제주도에 정착을 한 지 1년이 지났다. 참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게 이렇게 큰 발판이 되어 줄 줄이야.....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했던가..욕심 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우리부부 참 멋지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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