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근처맛집 - 양푼왕갈비 그 맛에 반하다.

2016. 5. 11. 14:2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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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공항 근처맛집 - 양푼왕갈비

제주도는 국내 최고의 관광지다 보니 먹거리도 참 다양하다. 물론 유명한 관광지라고 다 맛난 것은 아니라고 요즘 관광객들은 말한다. 왜 그럴까? 아마도 나오는 음식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맛도 그닥 충족하지 못했기에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입맛때문에 솔직히 음식점을 하는 분들도 많은 고민이 드는건 마찬가지다. 서로 생각했던 것들을 다 충족하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에서 오늘은 아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제주사람들의 입맛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동시에 만족시켜 준 음식점 한 곳을 소개한다.

 

 

양푼왕갈비집에서 유명한 활낙지와갈비찜

 

 

오늘 소개할 음식점은 제주시 연동에 위치해 있는 양푼왕갈비집이다. 주차장도 가게 입구에 있어 편한게 주차하고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게이름 - 양푼왕갈비

전화번호- 064-746-3663

영업시간 -오전11시~ 저녁 11시

 

 

 

가게입구에 눈에 띄는 수족관 이 집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곳이다라고 말하는 듯 하다. 전복과 낙지를 살아 있는 상태에서 직접 보면서 요리를 먹는다라고 하니 그 말에 더 입맛을 자극한다.

 

 

가게에 들어서면 2인 테이블, 4인 테이블 등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고 연회석도 마련되어 있어 각종 행사, 모임을 하기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제주도에 여행 온 동생이랑 같이 온 터라 편안한 방으로 향했다.

 

 

 

 

양푼왕갈비 메뉴는 낙지와갈비찜, 활낙지와갈비찜등 골라 먹는 재미가 솔솔하다. 그외 묵은지닭볶음탕, 갈비와닭볶음탕등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다. 우린 살아 있는 식재료로 요리를 해 주는 활낙지와갈비찜, 활전복과갈비찜 메뉴를 주문했다.

 

 

맛있게 먹는 법등 매운맛을 즐기는 방법도 자세히 안내되어 있었다.

 

 

주문 즉시 테이블에 4인 용 찬과 주메뉴가 세팅 되었다.

 

 

찬은 손 솜씨 좋은 주인장이 직접 만들어 더욱더 식감을 자극했다. 철마다 찬 종류도 조금씩 바뀐다고 하니 계절별로 오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가격 대비 양과 질이 좋아 먹으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부드러움의 극치 달걀찜 매운 음식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의 사진 두가지는 2인 분의 양이다. 생각보다 많은 양에 다 먹을 수 있을까란 걱정도 살짝 들었다.

 

 

제일 먼저 갈비찜부터 가스렌지 불에서 바로 자작하게 만든다. 그리고 난 뒤에 활전복과 활낙지를 넣어 먹으면 된다.

 

 

신선한 채소와 잘 어우러진 양념 왕갈비

 

 

낙지 아래 왕갈비가 숨어 있다. 끓이기도 전에 침이 넘어갈 정도로 비쥬얼이 대단하다.

 

 

양푼이에 넣어 끓이기때문에 빠른 시간에 자작하게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자작하게 거의 다 졸여질 즈음 활낙지와 활전복을 넣어 한 소쿰 살짝 끓여 먹으면 된다. 활낙지는 너무 오랫동안 익히면 질겨지기때문에 살짝 익을즈음 먹는게 보드럽고 더 맛나다. 물론 낙지 고유의 맛을 음미할 수 있어 더 좋다.

 

 

활낙지

 

 

뜨거운 양념 왕갈비 속으로 들어가니 꿈틀거리며 익어가는 활낙지

 

 

활전복

 

 

싱싱한 전복도 양념 왕갈비가 자작하게 끓으면 넣어서 익혀 먹으면 된다.

 

 

살짝 익혀 더 보드러운 낙지

 

 

싱싱한 식재료를 직접 보면서 요리를 해 먹으니 더욱더 신선도 최고의 요리이다.

 

 

양념과 잘 어울어진 전복

 

 

원래는 매운 요리는 스트레스가 쌓일때 먹으면 땀을 쫙 빼주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준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맛난 요리를 먹는 내내 입안 뿐만 아니라 기분까지 좋아지는 느낌이었다.

 

 

만난 요리와 함께 더 무르 익어가는 대화 속에서 더 큰 행복이 느껴졌다. 사람 사는 일이야 다 그렇듯이 좋은 사람들과 맛난 것을 먹고 기분이 좋아지면 어찌 이 보다 더 큰 행복이 있으리~

 

 

요리를 다 먹은 뒤 남은 양념과 남은 재료에 밥을 볶아 주는데 이것도 별미였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배는 부르고 분위기는 더 무르익고 정말 행복 가득한 식사시간이었다. 제주도는 맛난 음식점들이 참 많다. 일일이 다 찾아 다니며 먹으며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으니 왠만하면 제주도민도 인정하고 관광객도 인정한 음식점을 선별해서 가는 것도 은근 맛집투어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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