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부부에게 유용한 식재료 보관법

2015. 12. 9. 12:40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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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9단이 알려주는 겨울철 식재료 보관법

하루종일 밖에서 일하랴~ 집 안일 하랴~ 정말 우리주부님들 몸이 하나라도 모자랍니다. 옛날과 달리 요즘에는 맞벌이부부가 대부분이라 정말이지 살림을 조금이라도 서로 돕지 않으면 스트레스 한가득 몸 곳곳에 쌓여 힘들어 죽겠다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아무리 철인이라도 해도 매일 같은 일상이라면 지치기 마련이죠. 오늘은 저처럼 맞벌이를 해야 하는 부부들에게 조금이라도 유익한 정보가 되었음하는 마음에 주방에서 꼭 필요한 정보 포스팅합니다.

 

청양고추 보관법

 

요즘 청양고추 정말 저렴합니다. 힘들게 지은 농사인데 가격이 너무 저렴하면 우리 농부님들 맘 고생 많이 하겠지만 소비자입장에선 열심히 사서 버리는 것 없이 먹어야 조금이나 위안이 되겠죠... 한 봉지씩 파는 청양고추 저렴할때 많이 구입해서 잘 보관해 겨울철 내내 먹어 보아요~.

 

 

봉투를 열어 보니 정말 싱싱합니다. 이 상태 그대로 냉장고 채소칸에 넣어 두고 먹어도 되겠지만 깔끔하게 다 먹긴 힘들어요. 냉장실에 오래 있다 보면 상해서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죠.. 이젠 아무리 많은 청양고추라도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 먹을 수 있게 잘 보관해서 먹어요...

 

 

▶청양고추 보관법

 

제일 먼저 청양고추를 깨끗이 씻어 물이 잘 빠지게 채에 받쳐 두어요.

 

 

물이 빠진 고추는 일렬로 줄을 세워 칼로 적당하게 잘라 주세요. 하나씩 언제 다 잘라요~ 위의 사진처럼 줄을 잘 세우는 것만으로도 시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전 약 1~2cm 정도 두께로 잘랐어요. 된장국이나 찌개를 끓일때 이대로 넣으면 딱 적당한 크기더라구요..

 

 

아참...한가지 tip 하나 체크하고 가실게요.. 싱싱한 청양고추 참기름 넣은 된장에 팍팍 찍어 먹곤하죠.. 그런데 맛있긴한데 너무 맵다싶음.......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고추씨 달린 부분을 제거하시고 물에 한 번 헹굼 아무리 매운 고추라도 그냥 아삭아삭 먹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고추씨만 제거하면 안 맵다고 생각하는데 더 맵게 느끼는 부분은 바로 고추씨가 달린 부분이라는 거.......

 

 

헤헤~ 너무 제거했나요..그래도 매운 고추가 싫다면 이렇게 요리해 먹는 것도 괜춘~

 

 

자....이제 본격적으로 싱싱한 고추 오랫동안 보관해 보겠습니다. 준비물은 1회용 비닐백과 과일통 (or 락앤락통)

 

 

1회용 비닐백에 약 3/2 정도 고추를 채워 주세요.

 

 

그리고 눕혀 납작하게 펴 주삼요... 손으로 살살 누르면 되니 너무 세게 말구요~

 

 

보통 과일 구매하면 이런 통에 넣어 주죠...버리지 말고 깨끗이 씻어서 이렇게 냉동실 보관할때 활용하세요. 납작하게 펼친 고추를 차곡차곡 통에 넣어 주세요. 사용할때 위의 사진처럼 필요한 만큼 등분하면 쉽게 되니 그냥 사용하면 됩니다. 물론 싱싱한 채로~

 

 

ㅎㅎ..... 날짜까지 적어 두면 더 좋겠죠... 식재료 냉동보관해서 오랫동안 먹어도 되지만 왠만하면 빨리 드시는 걸로~ 날짜를 적어 두면 미리 넣어 둔 것부터 먹게 되니 괜춘~

 

 

냉동실에 직행하면서 잠깐 사진 찰칵......너무 뿌듯해요~ ㅋㅋ 남편도 요리하기 쉽고... 누가 요리를 해도 간단하게 할 수 있어 굿!!  식재료 보관법 몇 가지 더 포스팅합니다.

 

 

대용량 참치 보관법

 

 

1회용 비닐백에 적당량 담아 주세요.

 

 

1인 분씩 담아 주는 방법과..... 4인 분 기준으로 담는 법이 있는데요....

 

 

전 4인 분 기준으로 담았습니다.  이렇게 담으면 필요한 만큼 뚝뚝 끊어서 사용 가능하구요.. 손님이 왔을때 한 봉지 그대로 넣으면 간단히 찌개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단, 이렇게 보관하기 위해선 1회용 비닐백에 참치를 넣고 납작하게 한 다음 젓가락으로 경계선을 만들어 주면 원하는 양만큼 절단해서 사용 가능해요.

 

 

물론 마지막은 락앤락 통에 넣어 밀봉을 잘 한 뒤에 냉동실에 넣구요...

 

요리하기 쉽게 다시백 만들기

 

 

각종 요리의 베이스 국물을 만들때 다시백 필요할때 많죠.. 칼국수, 된장국, 찌개등 다양하게 사용하는데요...이럴때 정말 유용해요..

 

 

1회용 다시백을 마트에서 구입한 후 다시마,홍새우,멸치를 10g씩 넣어 주세요.

 

 

다시백 하나로 한 가지 요리하는데 딱 적당해요. 물론 다시를 만들고 건더기를 건져 내기도 쉽구요..

 

 

1회용 다시백은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언제 어느때 꺼내 바로 요리할 수 있는 식재료 보관법 싱글족이나 맞벌이부부에게 정말 유익한 정보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손님이 갑자기 방문했을때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어 괜찮은 것 같아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모두 건강챙기는 하루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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