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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만 찾아 간다는 황우지해안 직접 가보니..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주도에서 아는 사람만 찾아 간다는 바다수영장이라는 황우지를 얼마전 시간을 내어 가게 되었습니다. 제주시에서 가게를 하다 보니 제주도민 말씀대로 서귀포 나가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몸으로 그대로 느끼네요. 부산에서 살때는 워낙 차가 막혀 가까운 거리라도 한 시간 걸리는 것을 그려려니 하고 살았었는데 제주도에 살아 보니 차가 막히는 것도 없는 곳임에도 한 시간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는지 제주도에 사는게 실감 그대로 납니다.

 

황우지남편의 레이다망... " 어디에서 놀지? " 뚜~~~~~

 

외돌개 근처에 위치한 황우지는 불과 몇 년전까지 관광객들이 거의 알지 못하는 신비한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방송을 여러번 타서인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복잡한 해변으로 변해 있더군요.

 

황우지해변으로 가는 주차장은 무료와 유료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유료는 이미 만차로 들어 갈 수 없는 상황이어 무료인 장소로 조금 더 깊숙히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먼거리인 무료주차장 또한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를 하고 있어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길은 좁고 차는 많고 날씨는 어찌나 더운지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

 

정말 운이 좋은 걸까요... 주차를 포기하고 그냥 가려고 하는데 차가 한 대 빠지는겁니다. 우왕...........이런 재수가...ㅋㅋㅋㅋㅋ

 

우린 주차를 하자마자 스노쿨링의 천국이라는 바다수영장으로 알려진 황우지해변으로 고고씽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황우지에 스노쿨링을 하러 가더라구요. 다른 해변과 달리 비키니 복장 보다는 스노쿨링 복장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방송에서 스노쿨링 하는 장면이 자주 나와서 황우지는 스노쿨링 장소로 알려진 듯 하더군요. 물론 우리도 혹시나 멋진 바다 속을 볼 수 있을까싶어 준비를 했습니다.

 

황우지에서 수영을 마치고 나오는 관광객들

 

황우지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에 무장간첩 섬멸했다는 전적비가 커다랗게 있습니다.

 

뜨아....... 황우지해안을 내려가려는데 계속 사람들이 올라 옵니다. 여긴 두 사람이 동시에 이동하기엔 조금 불편한 곳이라 내려가는 것도 많이 기다려야 하더군요.

 

사람들이 거의 다 올라올때를 먼저 기다리면서 저 멀리 세연교도 찍었습니다. 세연교는 야경이 그렇게 멋지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엔 세연교 야경도 도전요...단, 지인들과 같이 오는 날에....둘이서 구경하는 것은 좋은데 집에 가는 길이 너무 어두워 조금 무섭더라구요. 산을 넘어가야 해셩......ㅋㅋㅋㅋㅋ

 

지금껏 제주도 해수욕장 여러 곳을 다녔지만 이번 만큼 설레는 적이 없다던 남편..... 내려 가는 내내 설레이는 모습 그자체였습니다. 수경끈이..ㅋㅋㅋㅋㅋ 응가이 급하셨나 봅니다..

 

거의 다 내려 갈 무렵....드디어 모습을 들어낸 황우지입니다. 방송에 여러 번 나와서 일까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방송과 조금 다른 여유로운 모습이 아니라서 적잖게 당황했지만 특이한 황우지해안의 모습은 멋지더라구요. 남편은 이미 레이다망 가동입니다. 어디서 스노쿨링을 할까..그런 생각..한참을 황우지해안을 쳐다 보았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간 날은 햇살을 따가운데 바람이 많이 불어 맨 윗쪽 넓은 곳은 들어갈 수가 없더라구요.. 바닷물이 바로 들어오는 곳이라 위험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했어요.. 사실 은근 겁나 보였습니다.

 

주변이 모래가 아닌 돌로 되어 있어 걸어 다닐때 모두 조심조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끼가 바위에 없어 미끄럽진 않았지만 워낙 돌이 들쑥날쑥해 조심하지 않으면 큰 사고가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보면 볼 수록 신기한 모습 그자체라 가히 절경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방송에 많이 나오지 않았다면 아마 이곳은 제주도민만 아는 그런 바다수영장이 되었겠죠..

 

남편도 특이한 황우지해안의 모습에 엄지를 치켜들 정도니까요.

 

어떤 분은 ' 사진발이네..별로야 ' 하는 분도 계셨지만 개인적으론 다른 해수욕장과 많이 다른 특이한 장소라 한 번쯤은 와 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이 많아서 다이빙을 할 수 없는 곳임에도 위험하게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주변에 안전요원이 있긴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다 감시하기엔 역부족 같았습니다. 바다와 바로 인접한 곳에 수영하지 못함을 알리는 것 밖엔 다른 뭔가를 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론 안전요원을 2~3배는 배치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죠.

 

황우지해안에서 수영을 즐기며 노는 분들도 많은데 계속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정말 방송의 힘이 이토록 쎈지 이번에도 체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물이 깨끗하진 않습니다. 탁해서 아래가 잘 보이지 않지만 스노쿨링을 하는 사람들은 많더군요.

 

사람들이 많으니 고여 있는 물에서도 노는 분들이 있을 정도....음......

 

황우지해안에서 본 세연교

 

내 휴대폰 사진기도 썩 나쁘지 않는데 물이 옥빛이라는 말은 차마 못하겠더군요. 탁하다고나 할까....ㅡ,.ㅡ

 

물이 탁하고 생각보다 깊다는 남편... 깊숙한 곳은 들어가지 못하고 주변만 맴돌았습니다. ㅋㅋㅋㅋ 이런 곳엔 스노쿨링보다 튜브를 타고 놀아야 딱인 것 같더군요.. 안전빵!!!

 

하기사 높은 곳에서 과감히 다이빙을 할 정도면 물의 깊이 가늠하시겠죠.... 이곳에 오려면 스노쿨링 장비대신 튜브 필수임돠~

 

물에서 잠깐 놀때 그나마 시원했는데 밖으로만 나오면 뜨겁고 강렬한 햇볕에 다시 바다로 고고씽하고프네요. 올 여름도 얼마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덥고 습한 제주도의 날씨에 바다가 그나마 옆에 있어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주도 해수욕장 어디까지 가 봤니? ' 이야기는 곳곳의 재미난 풍경과 함께 계속 이어갑니다.

제주도에 야간개장하는 해수욕장 4곳을 소개합니다.

↘제주도 해수욕장 어디까지 가 봤니? - 함덕 해수욕장

 ↘제주도 해수욕장 어디까지 가 봤니? - 삼양 검은모래해변

↘제주도 해수욕장 어디까지 가 봤니? - 이호테우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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