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한 달, 우리의 일상은 이렇게 변했다!

2015. 6. 22. 23:59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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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한 달 우리의 일상은?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시간이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메르스에 관한 내용이 매일 방송에 나오다 보니 기분이 우울해지는 듯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메르스사태가 조금은 안정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또한 다 믿지 못하는 사회가 되었지만요.. 영화에서만 나오던 바이러스가 이토록 무섭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몸으로 느껴셨을거라 봅니다.

 

메르스 한 달, 우리 일상생활은 참 많이 변했습니다. 먼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지 않게 되었고, 외출을 할때엔 마스크가 필수용품이 되었습니다. 거기다 공공장소에 가면 자연스럽게 손 소독제도 볼 수 있습니다.

 

메르스부산의 한 버스 내부에 비치된 손소독제

제일 큰 문제점이라고 하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건강을 더 악화가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평소 지병이 있는 사람은 더욱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데 대해 정말 안타깝습니다.

 

메르스어느 장소에서도 자연스럽게 보게 되는 마스크 착용자들

거기다 하루 벌어서 먹고 사는 상인, 음식점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일 피해를 많이 보는 사람은 아마도 메르스환자가 다녀 갔거나 메르스환자가 나온 지역에 사는 주변 사람들일겁니다. 청정지역이라고 이야기하던 제주도도 141번 메르스환자로 인해 얼마전에 발칵 뒤집어져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외국인관광객은 물론 국내관광객도 예약취소가 이따르고 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제주도를 관광하고 돌아간 메르스환자 이후 제주도에선 별 다른 메르스환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에 큰 위안을 가져 봅니다. 하지만 역학조사를 해서 아무 이상이 없다해도 메르스환자가 이동한 경로는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피해를 보고 있는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메르스 한 달 마트에서 카트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었다.

메르스사태가 조금 진정되고 있다고 방송에서 이야기해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미 정부의 말에 불신이 깊어져 누가 누구를 믿어야 할 지 모르는 세상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실... 어쩌다 이지경까지 왔는지 그저 씁쓸합니다.

 

메르스서울도시철도에 붙어 있는 메르스 감염예방 수칙 안내문

가벼운 감기로 인한 기침이나 음식을 먹다 사리가 걸려 기침을 하면 주변에서 안 좋은 시선을 받게 되는 지금의 현실이 되었습니다. 메르스 한 달 동안 우리의 일상생활은 서로를 의심하는 눈초리, 믿지 못하는 마음등이 쌓여가고 있었던겁니다. 메르스가 우리 뇌리 속에서 잊혀져가는 날이 하루 빨리 왔음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메르스여파로 본 제주도 직접 겪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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