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그 유명하다는 황금버스를 직접 타보니....

2015. 5. 21. 00:31제주도 생활 그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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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만 있는 황금버스 내부는 이렇습니다.

공항에서 내리자 마자 눈에 확 띄어 기억에 남는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황금버스였습니다. 눈이 부시게 화려한 버스의 외부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기에 정말 멋진 버스 그자체였습니다. 대부분 제주도 여행을 하면 렌트카를 빌려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요즘엔 올레길을 걷기 위해서 오시는 분들이나 산행을 위해서 제주시 관광을 위해서 오시는 분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기때문에 이용하는 교통편도 다양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황금버스는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버스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관광객들도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호기심 가득했던 우리부부도 시간을 내어 제주도에서 그 유명하다는 황금버스를 직접 타 보니 많이 신기했어요..

제주도 황금버스황금버스

그런데 진짜 이렇게 눈이 부실 만큼 황금으로 만든 버스일까......사진 한 장만 봤으면 정말 눈이 부셔 제대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하실겁니다. 하지만 진짜 외관은 바로.....

 

 

 

 

이렇습니다. 물론 눈이 부실 정도로 황금으로 만든건 아니지만 보는 순간 특이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외국에서나 볼 법한 그런 분위기가 쏴~~~~~~~아니 동화 속 나라에나 나올 법한 그런 느낌이랄까요..

 

그럼 제주도에서 유명하다는 황금버스 구경 한 번 해 보실래요. 제주도에 살아도 아직 황금버스를 이용하지 않은 분들이나 타지역에 사는 분들도 사진 몇 장만 봐도 당장 황금버스를 이용하고 싶어질겁니다.

 

일단, 외관상 진짜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한 황금색깔의 시티버스입니다.

 

그럼 황금버스를 이용하는 가격은 얼마일까?

성인 12,000원

소인 및 청소년 10,000원입니다.

오호!!!

생각보다 싸다는 반응이 제 귀에 마구 들리는 듯 합니다.

더 놀라운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관광주간을 맞아

5월 1일~5월 31일까지 전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달간 요즘 이벤트를 합니다.

고로..가격이 성인은 10,000원, 청소년은 8,000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그럼 화려함에 눈이 부신 황금버스 내부 구경해 보실까요.

 

우왕.....눈이 먼저 부실 정도로 내부 전체가 황금색깔입니다.

부처

앗! 눈부셔!

 

운전기사가 앉는 자리도 황금색 의자

 

구급상자가 있는 곳도 황금색

 

참... 현금대신 티머니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공..

 

하차벨도 황금색입니다.

이거~이거 ~정말 맘에 쏙 드는데요.

ㅋㅋㅋㅋㅋ

 

고급스런 벨을 마구마구 누르고 싶은 충동이 ....

ㅋㅋㅋ

 

황금버스 출입문도 황금색, 봉도 황금색, 버스 천정도 황금색입니다.

 

맨 뒷좌석 짐을 놓는 자리도 황금색..

도대체 황금색이 아닌 곳을 찾아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여긴 어디?

여긴 우리나라 제주도 황금버스 안..

오케이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로 알려진 제주도에서의 특별한 버스를 타 보니 더 낭만적인 시간이 될 것 같아 출발하기 전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뜁니다. 촌사람처럼...ㅋㅋㅋㅋ 뭐... 제주시가 아닌 읍에서 사니 촌사람 맞네요.

신나2

각 좌석마다 헤드폰이 있습니다.

이건 또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알고 보니 외국인들을 위해 마련한 버스 코스별 안내와 관광안내입니다.

 

언어는 중국어, 일본어, 영어등 다양합니다.

나름대로 국제적인 관광지다 보니 외국인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고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헤드폰을 착용하지 않아도 버스 내 안내방송에서 각나라별 언어로 코스와 관광지를 소개해서 편했어요.

 

물론 관광지에 도착하기 전에 모니터로 미리 관광지 부근을 안내해 줘서 한 눈에 관광지를 쉽게 파악하겠더군요.

 

아무리 봐도 럭셔리 그자체입니다.

완전 클래스가 다르다는 느낌이 쏴~~

이게 바로 제주도에 있다는거...

난 제주도민이야..

이제는 누릴때..

ㅋㅋㅋㅋㅋ

 

중국인들을 겨냥해 만든 시티투어 황금버스라 그런지 신문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중국어로 자세하게 관광지를 설명해 놓아 관광하기 쉽겠더군요.

습자지같은 중국어 실력이지만 한문은 많이 압니다.

ㅋㅋㅋ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깔끔하게 접어서 다시 제자리에 꽂아 두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맘에 들었던건 자리가 정말 넓었다는겁니다.

역시 클래스가 다른 버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마치 비행기를 타면 비상구쪽에 앉은 것처럼...ㅋㅋㅋ

 

 

니하오~

완전 중국사람 분위기가 술~술~ 흐릅니다.

이 분이 바로 남편입니다.

ㅋㅋㅋㅋ

저 보다 더 호기심이 많다 보니 일일이 헤드폰으로 안내방송을 들어 봅니다.

 

제주공항에서 처음 봤던 정말 신기한 모습의 황금버스 직접 타보니 정말 특별한 느낌이었습니다.

 

황금버스안에는 안내하는 분도 계십니다.

중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도 잘 하십니다.

친절하게 관광객을 안내하는 모습에 왠지 모를 자랑스러움이 느껴지더군요.

글로벌한 제주도 풍경을 여기서 또 봅니다.

 

황금버스를 타고 제주도 시티투어를 하면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물론 중간에 원하는 관광지에 내려 구경도 할 수 있고 한 번 티켓을 끊으면 하루종일 환승이 가능합니다. 안내서에 시간도 자세히 나와 있어 시간만 잘 지키고 정류소에 대기하면 편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황금버스를 이용한 분들은 관광지나 시장에서 황금버스 스티커 부착한 매장에서 5~30% 할인혜택도 제공 받습니다.

 

오후에 가게 일을 일찍 마치고 남편과 서둘러 황금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제주도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여러 군데 둘러 보며 저도 환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구경하고 다시 처음 황금버스를 이용했던 곳에서 내렸습니다. 오전부터 황금버스를 이용했으면 정말 많은 곳을 구경했을텐데 그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제주관광협회 웰컴센터

 

황금버스는 제주관광협회 웰컴센터에서 출발~도착합니다. 운행 간격은 1시간 별로 있구요. 제주시 구석구석을 볼 수 있어 처음 제주도를 관광오신 분들에겐 정말 유익한 시티투어가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제주도에만 있는 황금버스이니 색다른 여행이 될겁니다. 5월 한 달은 단돈 10,000으로 황금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그 기회 놓치지 마세요. 앗...그러고 보니 이번 달도 얼마 안 남았네요.. 퍼뜩...서두르이소!

후다닥부산아줌마의 제주도 정착일기 7부


이 글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공식 블로그기자단, 제주맹글이의 취재지원을 통해 작성된 글입니다. 제주여행 전문블로그 : cafe.daum.net/jta8866  |  제주여행 전문 포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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