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 잔디밭에 적어 놓은 푯말을 보고 놀란 이유!

2015. 1. 21. 23:59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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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 들어가지 말라는 문구에 빵 터져!

제주도에서 중국인들이 관광버스를 타고 많이 가는 중 한 곳이 바로 오설록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밖을 나오자마자 들리는 중국어..... 여기가 한국이 맞는지 제 귀를 의심할 정도였습니다. 도대체 오설록에 중국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이는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아마도 중국사람들이 평소 차를 즐겨 마시기때문에 제주도의 차에 대해 관심이 많고 이곳이 화장품CF를 찍었던 유명한 곳이라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류의 여파...

 

오설록오설록에서 본 특별한 문구

 

오설록 전망대에서 본 주차장입니다. 관람시간이 되자마자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장을 가득 메운 상황이었습니다.

 

오설록 가는 길

 

오설록 녹차밭

 

오설록 녹차밭

 

화장품 광고를 찍었던 장소

 

제주도에서 한국사람들 보다 중국사람들이 더 관심을 갖고 찾아 오는 것 같은 오설록 ... 커피숍과 각종 기념품을 파는 곳 주변엔 거의 중국인들이 가득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거기다 뭘 물어 보는 것도 대부분 중국어로 할 정도였습니다. 보통 다른 나라를 여행하면 기본적인 대화는 그 나라의 언어로 하는 편인데 중국인들은 마치 자신의 나라인냥 중국어로 당당히 묻는 수준이었습니다. 저희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중국어로......뭐... 중국어를 다 알아 들은건 아니구요.. 짧은 중국어 실력에 손짓으로 하는 모습에 알아 듣고 사진을 찍어 줬더니 고맙다고 중국어로 답했습니다.

 

커피와 차,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에 줄을 서서 주문을 하는 사람들

 

오설록 커피숍에 들어서니 중국어가 곳곳에서 들리니 제가 중국에 여행을 간 것 같았습니다.

안들려

 

오설록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녹차아이스크림

 

그렇게 아름다운 녹차밭과 녹차아이스크림을 먹고 주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데 이게 뭥미?!..

잔디밭에 조금 놀라운 푯말 발견....

 

뱀조심!!!!!!!!!!!!!!!!

큰 대로변이고 주차장이 있는 주변인데 이런 푯말이 있는 것에 조금 놀랐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뱀이 나올 곳 같지는 않은데.....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 푯말은 아마도 외국인(중국인 포함)을 겨냥한 푯말 같다는 느낌이 쏴~~

 

왜냐구요... 잔디밭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대부분이 외국인 즉,중국인들었어요..

음......

 

아무래도 ... 뱀이 다닐 곳도 아닌데 이런 푯말을 해 놓은것을 보니 마구마구 아무렇지 않게 들어가지 말라는 곳에 들어가 외국인들에게 하는 경고 문구처럼 보였습니다. 산골 깊은 곳에 잠을 자고 있어야 할 뱀이 차가 씽씽 달리는 도로 바로 옆 잔디밭에 돌아 다닐까?! 하여간 오설록 잔디밭에 있는 푯말을 보니 그저 웃음이 났습니다. 물론 처음엔 놀랬구요..ㅋㅋㅋㅋ

" 이런 곳에 뱀이 있다니..." 하면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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