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한정식 마루국시

오랜만에 한정식을 찾았습니다. 보통 한정식이라고 하면 고풍스런 분위기의 기와집이 보통인데 제가 간 곳은 호텔 레스토랑 같은 느낌의 우아한 미가 돋보이는 조금은 세련된 한정식이었습니다. 가을이 되니 입맛이 뚝 떨어진 느낌이 들어서 찾게 된 한정식은 늘 그렇듯이 입맛을 살려주는 그런 곳이지요. 아마도 다양한 한식의 맛이 입맛을 살려주는건지도 모르겠네요.

 

해운대 신도시에 위치한 마루국시는 넓은 실내로 특별한 날 모임이나 결혼 피로연등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더군요. 무엇보다도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보니 마치 호텔라운지에서 식사를 즐기는 듯한 착각까지 들었습니다.

 

해운대 마루국시

 

해운대 마루국시

 

해운대에 이렇게 럭셔리한 한정식이 있다니 하고 놀라는 분도 적잖을겁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하지만 이곳이 이번 KNN에서 부산국제영화제때 부산맛집으로 선정한 집이라고 하니 조금은 기대를 하고 가봐도 되겠죠.. 격이 높은 분위기라 손님 접대용으로 이용하셔도 될 듯 하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자리에 앉으니 해운대 신시가지가 한 눈에 다 보입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출출한 기운이 마구 느껴져 메뉴판을 보고 식사를 시켰습니다. 우린 B코스를 시켰어요.

 

코스별로 나오는 요리가 조금 차이 나니 그건 감안해서 요리를 시키면 될 것 같아요. 아참.. 평일 점심에는 가격이 조금 할인되니 그것 참고해서 오셔도 조금은 저렴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겁니다.

 

평일 점심특선 메뉴

 

우리가 시킨 B코스 요리가 하나 둘 씩 나왔습니다. 요리는 호박타락죽, 와인에이드 ,차돌박이 샐러드,탕평채,육회,자연송이탕,냉채,왕새우튀김,녹두빈대떡,해물누룽지탕,가오리 회무침과 소면,손만두,와인 스테이크,웰빙 마요리,생선초밥,바베큐초밥,비빔밥,후식 순으로 나옵니다.

 

와인에이드

 

육회

 

탕평채

 

웰빙 마요리

 

자연 송이탕

 

자연 송이탕은 향이 어찌나 진한지 조금 먹기 부담스러울 정도였어요.. 아마도 지금껏 송이탕을 자연산이 아닌 것을 먹지 않았나 할 정도로 그 맛에 흠뻑 빠져 들 정도였습니다.

 

호박 타락죽

 

차돌박이 샐러드

 

왕새우 튀김

 

해물누룽지탕

 

가오리 회무침과 소면

 

손만두와 와인 스테이크

 

와인 스테이크는 고기가 연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이걸 먹는 순간 스테이크 집에서 먹는 느낌이 쏴.....

 

녹두 빈대떡

 

수육 보쌈

 

생선초밥

 

그리고 비빔밥

 

한국 전통의 미를 살린 듯 색깔들을 잘 조화시켜서 나온 비빔밥에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까지 들었어요.

 

비빔밥과 같이 나 온 쇠고기미역국

 

한정식 요리들이 하나 둘씩 나올때마다 몸이 보해지는 느낌이 들어 무척 행복했어요. 무엇보다도 한정식을 먹는 장소가 너무 맘에 들어서 점수를 더 주고 싶을 정도..마지막으로 나 온 후식은 계절에 맞게 팥빙수가 나왔어요. 날씨가 추울땐 아마 단팥죽이 나올 듯 하다는 개인적인 생각..

 

후식으로 나 온 팥빙수

 

한식과 와인의 만남도 은근 좋았던 느낌이 들어 사진 한 장 추가로 찍어 봤어요.

 

식사를 하고 난 뒤엔 각종 차와 커피가 한 곳에 구비되어 있으니 셀프로 갖다 드시면 됩니다. 전 둥글레차가 맛있더군요. 역시 날씨가 선선할땐 뜨끈한 차가 쵝오!

 

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식사를 하는 듯한 착각까지 들 정도로 바깥 풍경도 너무 좋았던 마루국시 한정식집 .. 다음엔 친한 지인들과 함께 오붓한 식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보니 해운대 바다도 보이고 해운대 신도시의 모습도 시원스레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땐 장소도 중요 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 하루였어요..

[마루국시]

 주소-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 1460-1 나하나빌딩 9층
매장전화 : 051-701-0706

주차- 주차가능

영업시간-11:30~20:40
브레이크타임: 주중 15:30~16:30,주말 15: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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