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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는 한우축제가 정말 유명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철마면 주변엔 한우 직판장 뿐만 아니라 고기집들이 즐비하지요. 부산과 좀 먼거리이지만 시골 느낌이 물씬 나는 철마에서 한우를 먹으면 왠지 더 맛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징검다리 연휴로 많은 사람들이 여행길에 오른다는 이번 주말..전 남편과 철마에서 한우를 먹고 왔습니다. 제가 간 곳은 철마면 웅천리에 위치한 철마 한우 수목원입니다. 철마 한우축제가 열리는 장소랑 제법 먼 거리였지만 나름 유명하다고 소문이 자자해 한번 들러 보기로 했죠.

 

철마 한우 수목원 들어가는 입구부터 심상치 않네요. 큼직막한 소 한마리가 한우 음식점이라고 말을 하는 듯 세워져 있더군요. 철마 한우 수목원은 철마 한우축제를 여는 곳과 제법 먼거리에 위치해 있어 네비게이션을 보고 찾아 가야 합니다.

 

철마 한우 수목원 가는길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곰내길 308 철마 한우 수목원 (웅천리 329-10)
매장전화 : 051-722-8239

 

 

철마 한우 수목원에 들어서니 넓은 주차장이 먼저 눈에 띕니다. 공터 같이 넓은 주차장에 차를 50대나 주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철마 한우 수목원 주차장

 

주차를 하고 나서 보니 뭔가가 눈에 띄네요. 한곳에 마치 동물원에서 볼 법한 희귀조류가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공작새와 금계등 당한 조류였죠.

 

한우집에서 이런 희귀조류를 키우고 있다는 것에서도 조금 놀랐고 직접 희귀조류를 보니 신기하기까지 했습니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것이라 더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햐...이런 공작새는 동물원에서도 보기 힘든 새인데 여기에 있다니 대단....

 

평소 보기 힘든 흰공작새

 

무엇보다도 철마 한우 수목원에 주차를 하면서 눈여겨 보게 된 것은 바로 연밭단지였습니다.

 

얼마나 넓은지 한참이나 봐야할 정도였어요. 현수막을 보니 이곳 철마 한우 수목원 바로 건너편에 있는 연밭은 마을에서 가꾼 연밭이라고 하네요.. 와...정말 광활한 연밭에 놀랐어요. 연밭은 4,816㎡ 나 된다고 하니 연꽃이 필 시기엔 정말 장관이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꽃이 필 즈음 한번 더 오고 싶은 그런 곳이었죠. 이곳이 고기집 바로 건너편에 있으니 식전, 식후 관람 코스로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철마 한우 수목원에 한우를 먹기 위해 들어서니 한쪽에서 족구를 하는 분들도 눈에 띄네요. 맛난 음식도 먹고 공기 좋은 곳에서 족구도 즐기고 넘 보기 좋아 보였습니다.

 

철마 한우 수목원 내에 위치한 족구장

 

음식점 안에 들어서니 바깥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방과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방이 구분되어 있더군요. 멀리서 왔으니 조용하고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괜찮겠다 싶어 조용한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다른 한우집과 달리 이렇게 조용한 방들이 모여 있으니 연인이나 가족들이 함께 와서 식사를 즐기기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린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했습니다. 뭘 먹을까 서로 고민하고 있는데 종업원이 들어와서 하시는 말씀... 모듬이 많이 나간다고 추천하더군요..그래서 모듬 3인 분을 시켰습니다.

 

한우 모듬을 시키고 얼마 되지 않아 상차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상차림은 여느 음식점과 비슷한 상차림입니다. 조금 차이가 난다면 이 음식점에서는 텃밭에서 직집 기른 싱싱한 채소, 1+가 아닌 1++ (100% 토종 한우) 등급만 취급한다고 합니다.

 

상차림은 각종 반찬과 간, 천엽 그리고 육회가 같이 나오더군요.

 

우리가 시킨 모듬 한우 3인 분 입니다. 금액은 60,000원.... 등급이 좋아서 그런지 마블링이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빨리 고기를 구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고기의 상태에 기분이 급 좋아졌어요.

 

남편이 고기를 좋아하다 보니 자주 한우를 먹긴 하지만 이곳은 고기등급이 좋아 더 흡족해 했어요. 이 놈의 고기사랑....ㅋ

 

한우는 너무 많이 익히면 질겨지니 핏기가 어느 정도 빠지고 적당히 익었을때 먹으면 한우의 맛을 그대로 음미할 수 있어 좋아요. 돼지고기는 잘 익혀서 먹어야 그 맛을 더 더한다면 한우는 살짝만 익히는 걸로..

 

마블링이 좋아서 그런지 육즙이 살아 있어 입에 넣을때마다 녹아서 슬슬 살아지는 듯한 맛이었습니다. 한우를 먹으려면 이 정도는 먹어줘야 먹었다는 말을 해야겠죠..ㅋㅋ 한우를 먹고 나서 된장찌개와 밥을 시켰어요. 아무리 고기를 먹어도 희한하게 밥 들어가는공간은 있더라구요...

 

맛있게 식사를 하고 우린 족구장이 있는 곳에서 잠깐 바람을 쐬었어요. 역시 이곳이 시골이구나하고 느낄 정도로 공기가 부산과 달리 상쾌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참... 식사를 하고 나오니 이제서야 보이는 직판장의 모습..직판장은 입구 한쪽에 있는데요.. 안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어 왠지 더 믿음이 가더라구요. 요즘 사람들이 주방이 오픈되면 안심이 되는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직판장에서 한우를 구입하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가격보다 가격이 저렴해요. 처음에 저흰 이 가격인 줄 알고 좋아라 했다는... 그런데 식사를 하는 곳에선 최소 20,000부터 시작하더라구요.. 하여간 뭐든 포장해서 가면 가격이 저렴한 것 같아요. 철마 한우축제때마다 들리는 철마...오랜만에 한우를 먹기 위해 먼거리를 마다하고 이곳 웅천리까지 들리니 간만에 상쾌한 공기에 휠링한 느낌까지 들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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