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을 옮겨 놓은 듯한 특별한 케익 ' 보는 사람마다 놀란 케익 작품은 바로 이거야! '

2014. 9. 24. 21:42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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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카페쇼에서 본 특별한 케익 "이런 케익 처음이야! "

 2014 부산카페쇼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관심을 가지는 분들 그리고 카페나 베이커리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찾는 하나의 행사입니다. 며칠 열리지 않아 자신이 원하는 정보는 다 수집하지 못하지만 다양한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그것으로 만족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번 부산카페쇼는 작년과 달리 내용이 알차지 못하고 볼게 없다라는 말이 많이 나 온 행사라 저 또한 조금은 아쉬움이 큰 행사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카페쇼 한 켠에 마련된 베이커리 행사장은 카페쇼 못지 않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져 대단한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하는 특이 현상까지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번 베이커리 행사 중에 한국기능인 경진대회가 열려 더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평소 우리가 접하지 못한 작품들이 대거 나와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행사이기도 해 사진으로 담아 와 봤습니다. 아마 사진만 보시더라도 후덜덜 놀라실 분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게 대체 뭐야? "  라며 보는 사람들마다 놀란 케익 작품입니다. 저 또한 이게 케익이라곤 절대 상상하지 못했으니까요..수족관안을 연상케하는 이 작품은 알록달록한 물고기는 물론 수초도 있습니다. 그리고 케익 바닥이 모래가 깔려 있듯이 너무 자연스럽구요. 어떻게 이런 것을 다 만들었는지..아니 어떻게 이렇게 잘 만들었는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기능인 작품수족관을 그대로 닮은 케익

헉.... 호기심 유발때문일까요..누군가가 진짜 케익인지 손으로 꾹 눌러 보고 갔네요.. 여러사람들이 보는 작품인데 이럼 곤란한데....하지만 그 마음 완전히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 저 또한 만지고 싶은 충동이 있었지만 참았기때문이죠. 정말이지 손으로 만져 확인하고 싶어지는 케익 작품이었습니다.

 

도대체 이건 뭘로 만든걸까? 이 작품을 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호기심을 갖고 보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사진으로 케익 만드는 방법을 찍어 왔습니다. 뭐..재료를 가르쳐 준다고 이대로 똑 같이 만들 수는 없을테지만요...

 

 뜨아.... 생각보다 손이 정말 많이 갑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멋진 케익을 만드려면 정성이 가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과 정성 두 가지를 다 투자하는 어려운 작품세계....

 

햐....아무리 봐도 신기합니다. 젤리로 케익을 만들었다는 것도 신기하고 젤리 속에 살아 있는 듯한 알록달록한 물고기를 만들어 놓은 것도 신기....무엇보다도 이런 것을 상상하고 만들 계획을 한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집니다.

 

 지금껏 많은 케익을 봤지만 젤리로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든 것은 처음이라 그저 입이 딱 벌어질 정도였습니다. 물론 다른 케익 작품들도 특이한 것들이 많았지만 제가 본 케익 작품 중에는 이 젤리케익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케익2014 한국 기능인 베이커리 경진대회를 알리는 케익

그럼 부산카페쇼에서 열린 기능인 베이커리쇼에서 선 보인 다양한 케익 한번 구경해 보실래요. 이 케익들을 선물 받는다면 아마도 절대 바로 먹지 못할거란 생각을 해 보면서 사진 포스팅 들어 갑니다.

 

사진 몇 장만 봐도 부산카페쇼 기능인 베이커리 행사 대단하다고 느껴지죠.. 그럼 젤리케익 만큼 사람들의 반응이 좋았던 작품 하나 더 소개합니다.

 

 바로 이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 들 중에는 동화 속 이야기나 만화영화를 꾸며 놓은 것이 유독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한 가지만 택하라면 바로 이 작품입니다. 케익만 봐도 딱 아시겠죠.. 네..오즈의 마법사를 내용으로 한 케익입니다.

 

제가 이 케익 작품을 보고 놀란 이유는 너무도 섬세한 손길이 케익 곳곳에서 느껴졌다는겁니다. 마치 잔듸를 붙여 놓은 듯 했습니다. 어찌나 섬세하게 잘 만들었는지 자꾸 보게 되더군요.

 

뜨아...사자의 모습도 사실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작품 속 하나 하나 다 놓칠 수 없도록 세밀하게 만든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 지더군요.. 오잉..그런데 웬 메모가 눈에 띕니다.

 

' 죄송합니다. 케익이 너무 진짜 같아서 저도 모르게 손을 댔습니다. 심사위원님 감안하시어 잘 봐 주세요. '

 

아마도 심사위원님 그 점 충분히 감안해서 보셨으리라 봅니다. 케익 하나에도 이렇게 작품이 될 수 있구나하는 것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뇌리에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우리가 베이커리 가게에서 사 먹는 케익을 보면서 그냥 특별한 날이니까 사 먹는 케익이라는 인식 뿐이었는데 케익 하나 만드는데도 이렇게 장신정신을 엿 볼 수 있다는 것에 적잖게 놀랐습니다. 어떤가요.. 사실적으로 너무도 잘 표현한 케익 작품들 선물로 받는다면 손대기 쉽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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