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음식점에서의 옥의 티 - 내가 물통 안을 보고 기겁한 사연 " 정말 이건 아니잖아! "

2014. 4. 22. 07:00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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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서 간과하고 있는 위생 그 속을 들여다 보니 놀라워!

얼마전 유명한 한 음식점을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평일인데도 많이 기다려야 하는지라 우린 일주일 전 미리 예약을 했지요. 우리가 예약을 하고 간 날도 점심시간이 많이 지난 시간인데도 음식점은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음식점오붓하게 식사를 하기에 좋은 음식점 분위기
빌딩숲으로 쌓여진 도심 속 보다 시골 할머니댁 같은 소담스런 분위기가 좋아 다른 곳과 달리 가격이 좀 차이가 나는 곳이긴 했지만 특별한 날 이런 곳도 괜찮은 것 같아 예약을 했습니다.

한정식, 음식점, 맛집이곳은 한정식과 오리고기등 다양한 메뉴를 선정해서 먹을 수 있어 가족, 친구들의 모임으로 많이 오시는 것 같더군요.


정식이긴 하지만 여느 유명한 한정식 못지 않는 가격이라 음식 또한 그에 맞게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유명한 음식점이긴 해도 손님들의 마음을 다 흡족하진 못해도 식사를 하는 내내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어쩔 수 없더군요.. 바쁘다 보니 손님을 대하는 종업원의 행동도 불친절함이 그대로 느껴졌지만 그래도 워낙 바쁘니까 손님 개개인의 서비스를 다 흡족하게 할 순 없을꺼다라는 생각은 했어요.
 


하지만 음식점에서 제일 중요한 위생 부분은 영 엉망이었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고 해도 위생이 엉망이면 아무 소용없잖아요..요즘같이 손님들의 외식 수준이 높은 시기엔 더욱더 위생이 중요한 부분인데 이 음식점은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위생이 맘에 안 들어서 그런 말을 할까? 라고 궁금해하실 것 같아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일 먼저 손님에게 제공되는 때문입니다.

옥의 티, 음식점유명한 음식점에서의 옥의 티

겉으로 보기에는 시원한 느낌의 물통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지 않아도 뭔가 부유물이 둥둥 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엔 하얀 물통이라 숭늉으로 생각했지요..


하지만 물컵에 물을 붓는 순간 ...이 물은 정수기에서 받아서 온 물이었습니다.


혹시나 내가 물통의 부유물을 잘못 봐서 그런가 싶어 물통 뚜껑을 열어서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역시나 물 속에 둥둥 떠 다니는 부유물을 더 자세히 보게 되는 꼴이 되었습니다.

물부유물이 둥둥 떠 다니는 비위생적인 물


도대체 이 물은 어떤 물이란 말인가?  조심스레 종업원을 불렀습니다. 그리곤 이 물이 어떤 물인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정수된 깨끗된 물이라며 당당히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물에 뭔가가 뜬다며 다른 물로 갖다 달라고 했습니다. 이 정도 사항이면 물이 비위생적이다라는 것을 감지하고 미안한 마음으로 다른 물을 갖다줘야 하는데 혼잣말인지 들으라고 한 말인지 " 이상하네.. 뭐가 들어갔지.. 깨끗한 정수물인데.." 하며 방을 나가는 내내 중얼거렸습니다.

물투명한 컵이 아닌데도 부유물이 그대로 보이는 물

대부분 사람들은 가격이 다른 곳과 차이가 많이 나면 그에 맞는 음식을 제공 받길 원합니다. 물론 그  속엔 물도 포함되어 있는 부분이구요. 하지만 음식점에선 당연히 먹는 것에 더  위생적으로 신경을 써야 함에도 간혹 그 부분에 대해 소홀한 경우를 보게 됩니다. 서비스, 맛이 좋으면 당연히 음식점은 잘 됩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 속에 비위생적인 면을 우연히 접하게 될때 그만큼 큰 배신감은 없는 것 같아요. 이번에 유명한 음식점에서 보게 된 비위생적인 면을 접한 뒤론 이젠 자연스럽게 음식점에 가면 물통부터 확인하는 이상한 습관이 생겨 버렸습니다. 음식점을 하시는 분들은 음식의 맛도 중요하겠지만 제일 소소한 부분 즉, 물통의 위생 여부를 잘 지키고 있는지 이번 기회에 한번 더 체크해 보시는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사장님 물통은 매일 세척을 하시나요? "
유명한 음식점의 옥의 티 - " 물통 안에 도대체 이게 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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