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집처럼 초밥초 만드는 황금레시피
회는 잘 안 먹어도 초밥은 잘 먹다 보니 시간날때 남편이 초밥을 만들어 줍니다. 다른 집에선 아내가 맛난 것을 해 주는데 우리집은 반대입니다. 사실 제가 음식솜씨가 별로거든요...남들은 나름대로 맛있다고 하는데 워낙 음식솜씨가 좋은 남편때문에 빛을 못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ㅎ 뭐..그래도 먹고 싶다고 하면 짜증 안내고 해주는 남편이 있기에 편하게 살고 있긴합니다. 오늘은 초보 주부님들이 조금 어렵다고 느낄 초밥초 만드는 법 올려 봅니다. 요리 전문가의 힘을 조금 빌어 올리는거니 믿고 같이 따라 만드셔도 된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제목은 초밥초 만드는 황금레시피로 하겠습니다.
요리의 기본은 레시피
즉, 황금레시피만 알아도 거의 90%는 쉽게 할 수 있다는거 다 아시죠...
초밥초 황금레시피
초밥초 황금레시피는 식초, 설탕, 소금이 3 : 2: 0.5 입니다.
생각보다 외우기 쉽죠... 그리고 더 추가할 재료가 있는데요...
다시마와 레몬입니다. 자..그럼 이제 초밥초 만들어 볼까요..
먼저 설탕과 소금을 비율대로 냄비에 넣은 뒤 식초를 계량해서 넣어 주세요.
어떤분은 식초를 먼저 넣는 분도 있을텐데요. 그럼 정확한 계량이 힘들어요..
어짜피 계량컵은 하나로 사용할거잖아요...ㅎ
황금레시피라는건 정확한 계량이 제일 중요하니 그 점 꼭 명심하시고 진행하세요..
초밥초 만들때는 꼭 계량컵 이용!
초밥초 황금레시피대로 냄비에 식초, 설탕, 소금을 다 넣었으면....
다시마를 적당량 넣어 주세요..
전 초밥초를 많이 만들 양이라 그에 맞게 넣었습니다.
초밥초에 넣을 다시마는 3~4조각이 적당
냄비에 재료를 준비해 놓은 뒤엔 레몬을 잘라 주세요..
요렇게 4조각이 나오게 말입니다.
왜 4조각으로 하냐면 레몬은 1/4 조각만 넣을거니까요..
나머지 레몬은 랩으로 잘 감싸 냉동실에 보관후 필요할때 사용하세요.
레몬은 1/4 조각만 필요..
칼로 속만 도려내어 사용할거니 미리 준비해 주세요..
레몬 속만 초밥초 만들때 사용..
이제 재료가 다 준비되었으니 초밥초 만들어 볼께요..
초밥초는 눌어 붙지 않게 약불에서 계속 저어 주세요..
설탕과 소금이 다 녹을때까지...열심히..
처음엔 설탕때문에 뿌옇다가 계속 저어 주면 서서히 투명하게 됩니다.
바로 요렇게.... 처음과 달리 투명한 색으로 바꼈죠...
이때 다시마를 건져 주세요...
다시마는 파르르 한번 끓은 뒤 바로 꺼내야해요..
안그럼 다시마에서 진액이 나와 초밥초 고유의 맛을 내기 힘들어요.
다시마를 꺼냈으면 이젠 강불에서 한번 더 끓여 주세요.
강불에서 한번 파르르 끓어 오르면 그때 불을 끄고 레몬을 손으로 꾹 짜서 넣으세요.
그럼 우리가 일식집에서 먹던 그 초밥초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녁 밥 대신 먹었던 초밥
아참 금방 만든 초밥초는 뜨거우니 식혀서 초밥을 만들어 드세요..
초밥초는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면 오랫동안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요.
어제 먹은 초밥이 사진으로 보니 또 먹고 싶은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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