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도 인정한 닭도리탕 황금레시피와 비법.

2013. 8. 6. 07:00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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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도리탕 황금레시피와 비법양념

" 와.....닭도리탕 전문점 차려도 되겠다."
" 뭐라하노.. 장난하나... 근데...맛있나?? "
" 어...진짜 맛있는데.... "

풉.... 평소 요리를 잘 못한다고 포기한 상태로 먹더니 울 남편 오늘은 좀 달랐습니다. 어찌나 먹는 내내 맛있다고 칭찬을 하는지 제가 오히려 몸 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뭐...사실 제가 먹어도 맛있긴 했어요...그럼 오늘은 남편이 급칭찬하며 인정한 요리 ..닭도리탕 황금레시피 공개합니다. 아참..평소 요리에 자신없는 분들이라면 오늘 꼭 메모하셔셔 주윗분들에게 칭찬받으세요...아셨죵....ㅎㅎ


닭도리탕 재료.. 닭 한마리, 감자 2개, 양파 2개, 당근1개, 피망 2개, 닭도리탕 양념, 물



먼저 닭도리탕 만들기 전에 닭도리탕안에 넣을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양념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정확한 비율을 넣어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시중에 파는 것 보다 조금 못하겠지만 그래도 맛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닭도리탕이 되니까요.



양념을 비율대로 다 넣었으면 서로 잘 섞이게 저어 주세요.


 
순식간에 양념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양념만 만들어도 50%는 다 한 셈입니다. 양념을 다 만들었으면 냉장고에 넣어 1시간 정도 숙성시켜 주세요.



양념이 숙성될 동안 닭손실을 할께요.. 전 힘 좋은 남편이 대신.... 닭도리탕 전용을 사면 수월하겠지만 만약 없다면 우리처럼 한 마리를 사서 손질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음... 손질이 잘 되었네요... 근데 너무 크게 자른 느낌이 팍팍....... 그래도 잔소리는 하면 안되요..그럼 다음에 손질 안해줘요..ㅋㅋ



장만된 닭은 핏물제거를 위해 찬물에 잠시 담근 뒤......



핏기가 다 빠졌을때 건져 주세요....



그리고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 주신 뒤에 닭만 건져 찬물에 한번 헹궈 주셔요. 이 정도만 해도 거의 80% 완성...



깨끗이 헹궈진 닭은 압력밥솥에 담은 뒤 준비해 놓은 채소를 같이 넣으세요. 제가 해 본 결과 양념이 쏙 배이니 감자가 참 맛있더라구요.. 감자를 좋아하는 분들은 감자를 넉넉히 넣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닭과 채소를 다 넣었으면 이젠 준비해 놓은 닭도리탕 양념을 넣으세요.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물을 넣어야 하는데요. 물 양은 500ml가 딱 적당합니다.



물까지 다 넣었으면 이젠 압력밥솥 뚜껑을 닫고 불에 올리세요.. 근데 언제 불을 꺼야하나 궁금하실텐요... 압력밭솥 추가 울리는 시점을 시작으로 8분~9분 정도 울린 후 김을 빼시면 90% 완성입니다.



거의 90% 완성된 닭도리탕의 모습입니다. 뭐..이대로도 먹을 수 있지만 채소를 조금 더 넣어 한소큼 끓여서 먹으면 더 맛나죠..헹...사진을 보니 좀 맛없게 보이죠...휴대폰이라 그러니 이해하고 보삼..



전 양은냄비에 먹을만큼 덜어 고추가루 조금 더 넣어 끓였습니다. 좀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지라...



닭도리탕이 끓기 시작하니 고추기름처럼 색깔이 곱습니다.



끓기 시작하면 파나 땡초를 넣어 드시면 더 맛나요....아참...당면도 넣으면 금상첨화겠죠... 아쉽게 전 당면이 없어서 채소만 넣었어요...


자작자작 소리를 내면서 끓으니 시중에 파는 닭도리탕 부럽지 않습니다. 하하하~



카메라도 찍었음 더 맛깔스럽게 나왔을텐데 카메라 지금 AS 중이라... 아쉽지만 휴대폰이라도 만족해야했어요.. 어떤가요.. 휴대폰이라 화질이 좀 떨어지긴해도 맛있게 보이긴하죠..ㅎㅎ 물론 울 남편 맛있다며 다음에 또 해 먹자고 예약을 하더군요..ㅋ 오늘 날씨가 부산에서 제일 더워서 그런지 입맛도 없고 밥맛도 없었는데 닭도리탕때문에 반도 안 먹던 밥을 한그릇이나 뚝딱 해치웠다는거 아닙니까...아무리 요리초보라도 제가 가르쳐 준 닭도리탕 황금레시피와 비법만 기억한다면 전문점에서 파는 요리 못지 않은 솜씨를 발휘하게 될겁니다. 저...믿으셔도 됩니다. 진짜로~ 정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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