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면집에서 곱배기를 시켰더니...곱배기의 확실한 등분!

2013. 6. 18. 06:30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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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향토음식 밀면

밀면집 곱배기의 양에 놀라다

밀면 곱배기의 확실한 모습은 이런것!

부산에선 여름철에 제일 많이 먹는 음식 중에 하나가 바로 밀면입니다.
조금은 질긴듯한 느낌의 냉면과 달리 면 특유의 쫄깃한 면발에 그다지 질기지 않아 즐겨 먹습니다.
아마도 밀면은 부산에서 돼지국밥 다음으로 유명한 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우리부부 둘 다 밀면을 너무도 좋아해 일주일에 한 두번은 일부러 찾아 다니면서 먹을 정도라는..
" 자기 곱배기 먹을꺼제.."
" 응... "
" 그럼 물밀면하고 비빔면 둘 다 곱배기로 시킬까? 나눠 먹게.."
" 그래.."
남자 둘도 아니고 여자도 있는데 무슨 곱배기냐고 하실 법도 한데...
사실 가게마다 밀면이 나오는 양이 천차만별이라 어중간히 끼니를 때우는 것 보다
배 부르게 먹기 위해서 곱배기를 시켰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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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면을 보는 순간 양에 한번 놀라고 모양에 두 번 놀라..


오잉?!...
근데 이게 무슨 일이래요... 이 집은 밀면 곱배기가 완전 장난이 아닌거 있죠..
마치 밀면 곱배기가 두 그릇을 시킨 듯한 착각까지 들 정도로 푸짐한 양이었습니다.
" 햐....뭐가 이리 많노.."
" 그러게... "
평소 밀면을 좋아하는 우리부부 ..
푸짐하게 나 온 밀면 곱배기에 무척 흡족해 했습니다.
사실 다른 가게는 대부분 이렇게 많이 나오지 않거든요...
뭐랄까 일반적으로 보통을 시키면 몇 젓가락 들고 먹으면 없을 양이 대부분...
물론 곱배기를 시켜도 거기서 거기.....
여하튼 푸짐하게 나온 밀면 곱배기에 웃음이 나오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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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이 구분된 곱배기 표식...


그런데 우리부부를 더 웃게 만든 것은 따로 있었으니 그건 바로...
밀면 곱배기의 양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ㅋㅋㅋ......

바로 요렇게.... 밀면 뭉쳐 놓은 것이 두개 구분이 확실하게 말이죠...
누가 봐도 '곱배기' 란 느낌이 들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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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 곱배기도 확실히 이등분 구분...


물밀면은 그렇게 곱배기 구분이 확실한데.. 그럼 비빔면은 어떨까...
고명을 살짝 치워 보니.......
역시나...

곱배기의 양이라고 느낄 만큼 구분이 확실이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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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면 곱배기를 하나씩 풀어 먹어...


근데 울 남편 물밀면 먹는 모습이 더 웃기더군요........하하...
밀면이 구분되어 있는 것 하나만 물에 풀어 먹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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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배기의 양은 두 명이 먹어도 될 양....

다음에 이 가게 다시 올 일이 있으면 한번 먹어 보고 보통을 시켜도 될 양인지
체크하는 것이라나 어쩐다나..
에궁...별 게 다 꼼꼼하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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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많아 육수는 못 먹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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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향토음식 밀면... 곱배기에 반하다!

양념도 알아서 한개의 양 만큼 넣고 하나를 다 해치우고 남은 하나를 먹으려고 나머지
밀면 한 뭉치도 비벼서 먹더군요.. 그러면서 배가 많이 부른지 한마디 합니다.
" 다음엔 보통 시켜야겠다.. 그거로도 충분하겠네.." 라고....ㅋㅋ.......
어떤가요.. 곱배기가 이렇게 확실히 구분되어 나오는 가게 있나요?!
전 처음보는지라 넘 우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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