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어방축제의 하이라이트 활어요리 경연대회 모습.

2013. 4. 29. 06:00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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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어방축제 하이라이트 활여오리 경연대회

 올해로 제 13회를 맞는 광안리어방축제는 이제 부산의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의 장입니다. 오늘 날씨가 초여름같이 포근한데다가 휴일이라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아 오셨더군요. 바닷바람이 많이 불어 모래가 많이 날리는 가운데서도 사람들의 표정은 즐거움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해마다 참 희한한게 마지막날 구경하게 되는 것 같아 조금 아쉬운 부분도 없지않아 있더군요..내년에는 어방축제를 제대로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횟집을 하다 보니 제일 눈여겨 보게 된 것이 바로 활어요리경연대회였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해 눈이 즐거웠답니다. 그럼 광안리어방축제의 하이라이트 활어요리 경연대회의 생생한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왔으니 재미나게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활어요리 경연대회에 참가신청을 하신 분들은 횟집이나 초밥집등 생선회와 관련된 일을 종사하는 분들이 참여하셨구요. 생선회 경력이 최소 3년 부터 20년까지 다양했습니다. 각 구를 대표하는 분들이라 경쟁또한 치열해 재미를 더 했다는 것이 올해 활어요리 경연대회의 볼거리였습니다.



이 중에서도 최고의 솜씨를 자랑하려고 나온 분들도 계셨지만 참여하는데 의의를 둔 분들도 계셔 어방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던 것 같습니다. 생선회 솜씨만큼 어찌나 입담도 좋으신지 구경하는 많은 분들에게 재미까지 덤으로 주셨답니다.

 

채점은 생선회와 관련된 전문인들이 직접 체크를 하셨습니다. 냉철한 눈빛이 마치 자격증 시험을 치르는 분위기 그자체였지요. 어찌나 엄숙한 분위기였는지 모릅니다.


 

제가 보기엔 쇼맨쉽 보다는 청결을 우선시하는 분들이 좀 더 많았음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살아 있는 생선을 다듬는 일이라 더 세심하게 신경써야하는 부분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데코레이션과 창작부분은 대부분 초밥집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뛰어난 솜씨를 자랑했던 것 같고 횟집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생선회의 양을 우선시하는 나름 알짜배기 요리를 뽐내셨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눈으로 보는 요리도 좋긴하지만 양도 무시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ㅎㅎ

 

 

같은 재료로 자신의 취향대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는 솜씨들이 탁월해 축제를 보러 온 사람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볼거리를 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눈길을 끌었던 것은 유니폼인데 마치 중국집요리사 복장같은 분도 있어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횟집이라고 푸른색, 하얀색만 있다는 생각을 버리게하는 유니폼의 모습이었죠.


 

평소 요리를 하는 모습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요리사들....진지함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었습니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축제의 장이라 그런지 더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활어요리 경연대회였습니다.



방송국에서 나와 촬영까지 겸하면서 더욱 재미을 더했던 활어요리 경연대회의 장 정말 볼거리가 많았던 유익한 축제의 한 마당이었습니다. 오늘 활어요리에서 나 온 작품들은 축제장에 오신 분들을 대상으로 경매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부산 광안리 바닷가를 배경으로 펼쳐진 어방축제는 부산을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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