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촉촉한 입술을 유지시켜 주는 보습 한가득인 립스틱 만들기.

2013. 1. 11. 06:30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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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입술을 유지시켜 주는 립밤 만들기

추운 겨울철이라 그런지 외출할때 립스틱을 발라도 몇 시간만 지나면 입술이 트는 것 같네요.
 
 " 입술이 와글로.. 트가꼬.."
 " 립스틱 발랐는데.. "
 " 튼데 바르는거 차에 있는데 발라라.. "
 " 응."
 
근데 남편이 튼데 바르라고 준 건 색조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것이었습니다.
립스틱을 지우고 그걸 바르니 입술은 좀 촉촉한데 왠지 핏기가 없어 보여
영 아파 보이더군요.
그렇잖아요.
여자들 립스틱 바르다 안 바르면 완전 환자모드로 가는거..ㅋㅋ
 
' 안되겠다..보습립스틱 만들어야겠다.'
 
겨울철이면 한번씩 튼 입술을 방지하기 위해 바세린이 들어간 립스틱을 만들어 사용하곤합니다.
생각난 김에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에 오늘 큰 맘 먹고 만들었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제가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으면서 말이죠.
저..참...착하죠..ㅋㅋㅋ
그럼 추운 겨울이면 더 건조해지기 쉬운 입술을 촉촉히 감싸 줄 촉촉한 립스틱 만드는 법 보실까요.

준비물은..
쓰다 남은 립스틱, 바세린, 종이컵, 드라이기, 1회용 스푼, 담을 용기.
 

립스틱은 새 것으로 하지 마시고 쓰다 남은 것으로 하세요.
전 거의 다 쓰고 남은 립스틱으로 했습니다.
 


용기는 립스틱 담을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하세요.
전 예전부터 사용하던 통을 준비했음..알뜰하죵..ㅎ
 

먼저 1회용 스푼으로 립스틱을 종이컵에 담습니다.
 


겨울철 뿐만 아니라 입술이 틀때 바르면 좋으니 계절에 상관없이 만드시길..
립스틱이 얼마남지 않았다면 이렇게 보습립스틱을 만들면
정말 알뜰하게 립스틱을 사용할 수 있겠죠.
립스틱을 종이컵에 담았으면 그 다음은 바세린을 준비해 주시공...
 

여기서 키포인트!....
립스틱과 바세린의 비율이 중요한데요..

색깔을 좀 밝게 하고 싶다면 립스틱6: 바세린5 정도 해 주시구요.
색깔은 옅게 촉촉하게 하고 싶다면 립스틱5 : 바세린6 정도 해 주시면 됩니다.
보습을 위해서 만드는거니 비율이 신경 쓰삼...
 


립스틱과 바세린을 종이컵에 넣으셨다면 먼저 바세린을 녹여 주세요.
립스틱보다 바세린이 잘 녹는 편이라 녹인 바세린으로 립스틱을
감싸면서 섞여 색깔이 이쁘게 나와요.
 


드라이기 열기로 물처럼 흐를때까지 녹여 주세요.


어때요.. 완전 번쩍 번쩍 거리는 촉촉한 립스틱이 완성되었죠.
ㅎ...파는 것보다 색깔이 더 이쁜 것 같아요...


전 쓰다 남은 몇 개의 립스틱으로 다양한 색깔을 만들었습니다.


그럼 만든거 시험삼아 입술이 아닌 손등에 살짝 발라 볼까요..
와우!!!  윤기 자르르~~~ 보이시죠..
그리고 한가지 더....
립스틱 위에 바세린을 바르는 방법이 있는데요.
딱딱한 바세린을 가지고 다니기가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만든 방법..
 


립스틱옆 빈통에 바세린만 녹여 주세요.
 


아무것도 안 섞힌 바세린만의 통으로...
 


어때요.. 이 방법도 좋죠..
단, 이 방법은 립스틱 위에 바르는거라 겉만 반질반질 하다는 사실..ㅎ
 


다른 해보다 너무 추운 겨울입니다.
그렇다보니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네요..
물론 입술도요...
자..오늘 제가 가르쳐 준 방법으로 촉촉한 입술 만들어 보세요.
튼 입술 이제 손으로 무식하게 뜯지 마시공.....내 얘기임..ㅋ
이제 집에 굴러 다니는 립스틱으로 보습 한가득인 립스틱 만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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