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남편도 폭풍 칭찬한 자연산대하를 넣은 새우피자.

2012. 10. 5. 16:20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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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대하로 새우피자 만드는 법

밥을 먹었지만 몇 시간이 흐른 뒤에는 누구든 허한 기운을 배에서 느끼실겁니다. 그럴땐 대부분 사람들은 " 뭘 먹을까? " 란 생각으로 간식을 찾게 됩니다. 우리부부는 함께 가게에서 일을 하기때문에 조금 바빴다싶음 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편입니다. 사실 평소엔 바쁘다는 핑계로 시켜 먹지만 냉장고안을 뒤지니 짧은 시간에 간단히 해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식은밥도 어중간하게 남았고.. 채소도 있고..... 그래서 전 간식도 되고 밥도 되는 요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뭐...솜씨는 별로 없지만 최선을 다해서 말이죠....

냉장고에 있던 밥을 이용해 볶음밥을 해 먹을까..란 생각도 했지만 아무래도 밥위주의 식단같기도 해 식은밥 피자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피자는 한 두개면 충분하니까요..ㅎ 보통 피자라고하면 왠지 손이 많이 갈 것 같지만 한번 해 보시면 절대 그렇지 않답니다. 생각보다 넘 간단하다는....... 그럼 식은밥을 이용해 피자를 만들어 볼까요...아참... 오늘 요리의 제목은 자연산생새우가 들어가기때문에 '새우피자' 라고 할께요....ㅎㅎ  일단 준비물을 살펴보면...식은밥, 달걀, 치즈, 피망, 자연산대하, 캐첩입니다.

먼저 식은밥에 달걀을 풀어 같이 섞어 주세요... 밥 한공기에 달걀 2~3개 정도...아참.. 소금간 조금 해 주시구요...


달걀과 잘 섞인 밥으로 부침개처럼 펼쳐서 부치세요..우린 얇은 것보다 조금 두께가 있는 것을 좋아해 좀 두텁게 만들었습니다. 평소 얇은 피자를 즐기는 분은 최대한 얇게 펴서 부치세요....

아참... 순서가 바뀔 뻔 했네요...피망은 미리 잘게 썰어서 준비하셈....

노릇노릇 잘 부쳐진 밥을 피자 도우라 생각하고 그 위에 캐첩을 넓게 발라 주세요....


그리고 잘게 썰어 둔 피망을 펼쳐서 위에 올려 주세요...

그 다음은 장만 해 둔 자연산대하를 피망위에 이쁘게 장식하듯 올려 주세요...아참 오늘의 주인공 자연산대하는 위드블로거로 당첨되어 받은 대하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피자를 골고루 올려 주시면 새우피자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젠 전자렌지용 접시에 옮긴 후 전자렌지에 2분만 돌려 주세요...

짜잔.... 새우피자 완성입니다... 어떤가요... 정말 먹음직 스럽게 잘 나왔죠......


색깔도 넘 이쁘게 나와 보는 것만으로도 맛있게 보일 정도입니다. 그런데 맛이 궁금하시죠.... 당연히 맛을 본 남편까지 폭풍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거 아닙니까...ㅎㅎ   칭찬에 인색한 경상도 남자인데 " 파는 것보다 맛있네.." 란 표현을 쓸 정도로 말입니다. 여러분도 식은밥이 남아 처치곤란에 이르렀다면 저처럼 멋진 간식한번 도전해 보세요... 모양이 안 이쁘더라도 맛을 보면 폭풍칭찬 그대로 해 줄겁니다. 어떤가요..진짜 파는 피자보다 맛있어 보이나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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