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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미포

어제 해운대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처음 맞는 주말이라 친구랑 해운대를 찾았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많이 낀 날인데도 해운대 들어가는 입구부터 많은 차량들로 가득 차 있어 주위는 혼잡하였습니다. 우린 좀 멀지만 인근 주택가에 주차를 해 놓고 걸어서 바닷가를 구경하기로 하였습니다. 해운대 올때마다 바닷가와 가까운 곳에 주차해 놓고 바로 바다를 보러 오는 기분과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닷가라 그런지 새벽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연상시키 듯 해운대주위는 안개가 자욱한 신비의 도시처럼 느껴질 정도로 기분이 묘했습니다. 평소에 느끼지 못한 분위기..웬지 내가 사는 곳이 아닌  꿈 속을 거닐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지요.



안개 자욱한 미포역 철길..

철길 주위의 주택가와 뒷편에 흐릿한 고층아파트가 사뭇 대조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해운대라 하면 세련된 이미지에 화려한 빌딩과 고층 아파트로 장식된 느낌이 먼저 드는데..

이 길 주위를 걸으니 왠지 소박한 시골의 한 풍경처럼 느껴졌습니다.

친구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없는 시골풍같은 미포를 걸어 보기로 했습니다.



도심과 어울리지 않는 돌담길에 핀 담쟁이넝쿨..

이 사진 한장만 보더라도 시골의 한 풍경을 찍었겠지 하시겠지만 ..

이곳은 세련된 해운대와 바로 맞닿는 곳에 위치한 곳입니다.



미포...

분명 해운대 맞습니다..ㅎ



시골마당에서 보던 감나무도 심어져 있고..

여기가 해운대 맞아?!..

맞습니다~.맞고요~.^^



고층빌딩을 뒤로하고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건물들..



제주도 담길같은 느낌의 미포의 시골스러움..


 


현재의 모습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빛바랜 느낌의 철문..

철문 주위에 붙여진 포스터가 왠지 어색하기까지 합니다.



단단한 철문에 아래에는 신문 넣은 곳도 있네요..ㅎ



단아한 나무로 인테리어를 한 건물..



이곳은 무슨 문일까요?..

궁금하시죠..이건 대문이 아니라 화장실 문..ㅎ

문 앞에 걸린 액자가 인상적입니다.



오래된 나무대문에 요즘 길거리 벽화에서 주로 쓰이는 페인팅글씨..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잘 조화롭게 이룬 느낌이 드네요.



오잉~!

고층빌딩을 배경으로한 텃밭..

왠지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지만 각박한 도심 속에서 삶의 여유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텃밭 주위에 앉아 있는 달마시안..

보통 시골마당에  있는 개는 누렁이인데..

조금 특이하네요..하하~



철대문..



 나무대문..

 해운대 번화가에 위치한 미포의 모습은 이렇게 아직 개발이 많이 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평소에 알지 못했던 해운대의 모습..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온 하루였습니다.



친구랑 미포를 한바퀴 돌고 바닷가에서 전망이 좋다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평소에 보던 세련된 해운대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곳..

조금전 시골분위기와는 정말 대조적인 모습에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세련되고 화련한 해운대의 모습에서 우린 익숙해져 있었는데..

해운대 속의 작은 시골마을 분위기의 미포에서 도심에서 느끼지 못한 정겨움을 가지고 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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