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연휴 이틀 앞두고 찾은 재래시장의 활기찬 풍경..

2012. 1. 20. 05:30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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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연휴를 이틀 앞두고 재래시장에 들렀습니다.
월요일부터 계속된 비에 시장에 사람이 많을까란 생각에
조금은
여유있게 장을 볼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게 무슨 일...
재래시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많은 차들로 인해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했습니다.
부산에서 나름대로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는 부전시장 공용주차장엔
들어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더군요.


우리도 30분 동안 기다린 뒤에야 재래시장 부근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 비오는데도 사람들이 많은거 보니 명절은 명절인갑다."
" 그러게.. 평일인데도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은데 ..
  오늘 미리 잘 왔네.."
가게 식자재를 명절을 대비해 미리 사 놓기 위해 들렀는데..
의외로 시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 때문에 조금 놀랐답니다.

역시나 하는 마음에 시장입구에 들어서니...
헉!!!!!!!!
저 멀리 사람들의 머리밖에 안 보이더군요.

물론 시장안으로 들어 설때마다 많은 사람들로 제대로 몸도 못 가눌 정도였습니다.
우리가 들어선 입구는 제수용품 고기 파는 곳이라 더 북새통을 이룬지도 모르겠네요.

생선도 예전보다 더 많이 진열된 것 같았습니다.
제수용품 파는 곳을 지날때마다 생선 비린내가 진동할 정도였으니까요..


재래시장에서 눈에 띈 건 조금 복잡한 곳을 지나니 한적한 시장안엔 이렇게
마트에서
장을 볼때 사용하는 카트기도 있었습니다.
대부분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장을 보러 오시던데 조금은 장 보기가
수월하겠구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사람들이 붐비는 곳엔 카트기를 끌고 다니기엔 좀 무리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시장 밖엔 하루 종일 오락가락하며 추적추적 비가 내렸지만 ..
시장안은 지붕을 설치해 비때문에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내일만 지나면 명절연휴입니다.
평일인데다가 비도 오는 가운데 이렇게 재래시장에 사람이 많은걸 보니
활기가 있어 보이고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편하게 마트에서 장을 보겠다는 분들이 많겠지만..
여전히 우리의 재래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사랑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 보다 30% 저렴하다고 하니 다른 어느해 보다
더 재래시장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제가 많이 어려운 지금 ..
조금 번거롭더라도 경제적으로 많이 절약 될 수 있게 재래시장을 찾는
분들의
인식도 많이 바뀐 것 같았습니다.
어때요.. 사진으로만 봐도 재래시장이 활기가 넘쳐 보이죠.^^
(p.s)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흐릿한 사진으로 봐도 재래시장의 활기찬 모습 느껴지죠.(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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