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 1위 맛집이라서 갔더니 그 실태에 충격!

2011. 8. 10. 05:30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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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우후죽순 다양한 음식점들이 많이 생겨 납니다.

그렇다 보니 가게 겉 모습만 보고 음식점에 가는 것 보다
다양한 정보를 통해 음식점을 찾는 경우가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그럴 것 같습니다.
그럼 다양한 맛집 정보를 어디서 얻을까?
전 지인들의 추천 음식점이나 건물이 허름해도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루는
음식점을 제 1 순위로 꼽는 편입니다.
뭐..갑작스럽게 여행길에 올랐을때는 인터넷으로 그 지방의 맛집을
검색해서 가곤 하지요.

하지만 인터넷에 올라 있던 맛집들이 다 맛집으로써의 위용을 가지고 있을까!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몸으로 확실이 느끼고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도대체 어떤 명목아래 맛집이란 타이틀을
한 포탈사이트 1위로 되어 있었는지에 한마디하려고 합니다.

며칠전 동해안으로 여행길에 올랐을때의 일입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인터넷으로 그 지역의 맛집을 검색하게 되었지요.
그랬더니 한 포털사이트 검색 1위에 올랐던 맛집이 검색되었습니다.
우린 다행이란 생각에 그 맛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인터넷으로 검색했던 그대로 곳곳에는 이 집에 대한 다양한 메뉴그림과
함께 네이버 검색어 1위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적어 놓은 현수막이 방 뿐만
아니라 곳곳에 붙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일까 ..
현수막을 보는 순간 나름대로 맛집에 대한 믿음이 가더군요.
하지만 곳곳에 붙여진 맛집 현수막과 나름대로 운치있는 풍경과는 달리
음식을 보는 순간 완전 실망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도대체 어떻게 나왔길래 그려냐구요..

바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린 이 집에서 나름대로 잘 나가는 기본 한정식을 시켰습니다.
한정식이라고 하면 왠지 반찬도 좀 많이 나오는 것으로 대부분 사람들이
인식 하실겁니다.
저도 당연히 그런 생각이었지요.
그런데 생각외로 반찬은 그리 많이 나오지 않더군요.
여하튼 지방마다 한정식이 조금은 차이가 있으니 그려려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
중요한건..
반찬도 별로 나오는 것도 없는데 위생은 빵점이더군요.
반찬이 한 접시에 조금씩 다섯가지 올라 왔더군요.
그런데 한 눈에 딱 봐도 고추가루가 없어야 할 반찬들인데
고추가루가 가지나물에 묻어 있는 것입니다.



순간 왕짜증이 쏴....



뭐.. 다른 반찬에 고추가루가 들어가 있는 반찬이 있어 그냥 이해할려고 패스..
그런데 나름 한정식인데 두 접시에 나오는 반찬을 집게 하나로 사용해
손님이 불결하게 느끼게 하는건 음식점에서의 기본이 아니라는 생각
많이 들더군요.

여하튼..
남편과 오붓하게 여행하는데 이것저것 따지면 괜히 기분이 다운될까봐
속으로 꾹 참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이게 뭥미?!..
가지나물에 고추가루는 이해하고 넘어 갈려고 했는데..
도저히 이해불가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그건 바로 반찬에 하얀 머리카락이 뒤섞여 있는 것입니다.
이 모습을 보는 순간 밥 맛이 싹 달아 나는 것입니다.
중요한건 남편이 머리카락을 이것 말고 두 개를 빼 낸 뒤..
제가 남은 머리카락 한 올을 사진
으로 찍으거라는..



반찬을 담다 머리카락이 떨어졌으면 그냥 반찬위에 있을텐데..
이 머리카락은 반찬을 만들때부터 들어 갔는지 반찬과 하나로
뒤섞여 있었습니다.

말이 별로 없는 울 남편..
제 얼굴을 보더니 도저히 안되겠다는 듯 한마디 하더군요.
깻잎반찬은 손대지 말고 다른 반찬 먹으라고 말입니다.

헐..
그런데 참 어이가 없는 일이 계속 벌어지는 것입니다.
가지나물을 입에 넣는 순간..
상한 느낌이 쏴.....



밥 한 숟가락에 정말 어이없는 상황의 연속은 계속 되었습니다.



밥은 식은밥을 밥통에 넣어 둔 것처럼 온기는 온데간데 없고..

국이라고 하나 나 온 된장국은 채소하나 없이 두부만 보이고..
뭐..이 집만의 된장국이라고 하면 할말 없공..



나름 고기라고 나온 반찬은 구운지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말라 비틀어졌고..
고기밑에 디스플레이라고 깔아 둔 깻잎은 아무리 안 먹는 것이만 좀
싱싱한 것을 깔지 검게 되어 버린 것을 깔았더군요.



참...나..
아무래도 구운지 며칠 된 생선 같았습니다.
헐....
어떻게 이런 것을 손님상에 올릴 생각을 다 하셨는지 할말을 잃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식사를 마치고 가게 곳곳에 붙여진 맛집이란
타이틀의 현수막을 보는 순간.. 

도대체 어떻게 맛집이 될 수 있었는지 궁금하기까지 하더군요.


아참..
식사를 하고 현수막을 보니 우리가 시켜 먹었던 한정식이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이게 뭥미...
그림과 완전 다른 메뉴더군요.
헐....
속...았....어......

지금 생각해도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드는 맛집이었습니다.

요즘엔 인터넷으로 모든 정보를 얻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보니 대부분 사람들이 정보 공유도 인터넷으로 하지요.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잘못된 정보를 인터넷에 올리는건 좋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먹는것에 대해선 더욱더 신중하게 객관적으로 올리는 것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야 서로 시정할건 시정하고 손님들에게 만족을 줄 수있는
음식점이 되지 않을까요..
더 나은 발전을 위해서라면 음식점을 운영하시는 분들도
손님들의 말 한마디에 귀를 기울리는 모습이 중요하다는 말을
끝으로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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