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쉽게 변기 뚫는 법.

2011. 1. 31. 06:30생활속 기사

반응형

 


" .. 변기 막혔다..."
" 고... 어짜노..."
" 어짜기는 뚫어야지!..."
" 어쨌길래 막혔노..으이구.. 난 못 뚫는데.."
" ........... "

혼자서 화장실에 앉아서 막힌 변기가 뚫어 보려고 할려고 락스도 붓고..
물도 계속 내려보고 난리부르스를 하고 있는데..
방안의 누군가는 화장실에 나와 보지도 않습니다.
어쨌든 막힌 변기를 어떻게 뚫어 볼려고 하다 도저히 수습이 안되어
손을 씻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 뚫었나?.."
" 뭐?!..딴 집에는 변기가 막히면 남자가 다 뚫는다는데.. 뭐고 자기는.."
" 미안... 난 딴거는 다 해도 화장실 막힌거는 죽어도 못하겠다...
사람 불러야 겠네.."
" 으이구.. 조금만 손보면 뚫리겠던데.. 무슨 사람을 부른다고..
한번 오면 50,000원은 넘는다던데..."

언젠가 언니집에 변기가 막혀 사람을 불렀더니 출장료포함 50,000원을
줬다는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물론 언니는 잘 몰라 사람을 불렀는데..
조금은 돈이 아까울 정도로 너무 쉽게 변기를 뚫었다고 한 말을 했었지요.
남편은 변기를 뚫어 볼 생각도 하지 않고 사람만 불러야겠다는 말을 할 뿐입니다.
그러면서 왜 변기가 막혔는지 그것만 물어 보네요..

' 치..내가 일부러 막았겠어! ';;;

" 휴지가 막힌 것 같다.. 아무래도.."
" 진짜..휴지가 막힌거 맞나?.. 니 큰거 본거 땜에 그런거 아니가?.."
" 아니거든...짜증나게 변기 안 뚫어 볼거면 아무말 하지 마라.."

아무래도 평소에 휴지를 변기에 넣은 습관때문에 휴지가 쌓여서
막힌것 같았습니다.
전 변기 뚫는 사람을 부르기위해 얼마 전 언니집에 변기를 뚫어 준 아저씨
전화번호를 알기위해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언니는 변기가 막혔다는 이야길 듣더니..
사람 안 부르고 변기를 뚫는 방법이 있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언니의 말대로 해보니..
헉!
변기가 뻥~~~!
뚫렸습니다.

"자야.... 뚫었다...."
" 정말!..."

남편은 뚫었다는 말에 날라 오듯이 화장실에 왔습니다.

" 야.. 니 기술자네... "
" ㅎㅎㅎㅎㅎ...50,000원 주라~!.. 내가 고쳤으니까..."
" Z......... "
" 쌩까기는..치사하다."

돈이야기를 하니 남편 꽁무니를 빼 듯 슬그머니 방으로 들어가 버리네요.
여하튼 변기를 뚫었다는 그 자체로만으로도 돈을 벌였다는 것보다 더 기분이
좋았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변기가 막혔을때 뚫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해 보시면 50,000원 돈 벌고 가시는겁니다.
하하~

** 집에 변기가 막혔을때 혼자서 쉽게 뚫는 방법..**

1. 일단 준비물은 1,000원짜리 변기 씻는 솔있으면 됩니다.
막힌 변기구멍에 솔을 꾸~~욱 눌러서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막습니다.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막으면 손을 놓아도 이렇게 쓰러지지 않도록 말이죠..

 

 2. 1처럼 된 상태에서 몇초의 시간을 유지하다
손으로 꾹 세게 한번 더 누릅니다.


 3. 2처럼 꾹 누른 상태에서 공기를 넣었다 뺐다 딱 2번만 하셔도
변기가 뻥~! 뚫린답니다.


물 내려가는 소리가 쫘~~악..



정말 시원하게 뚫리지요..

천원으로 변기 뚫는 방법..
정말 쉽죠~!
하하하~~~.
50,000원이 들어서 변기를 뚫을걸 머리만 쓰면 단돈 1,000원에 해결된답니다.
여러분도 변기가 막혔을때 제가 가르쳐 준 방법으로
시원하게 변기를 뚫어 보세요~.
명절 친지들이 많이 오다보면 변기가 막히는 경우도 생기기 쉽겠죠.
그럴때 이런 방법으로 단번에 시원하게 뚫어 보시길..
평소 집에 변기가 막혔을때도 당연히 사용하기구요..^^
어때요..
정말 멋진 기삿거리죠~.
ㅎㅎ...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