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고추가루에 이물질이 잔뜩! - 서민을 두번 울리네요.

2010. 10. 9. 06:30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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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농산물 가격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비싸다고 안 살 수도 없고..
언제쯤 서민들이 맘 편히 장을 보는 날이 올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농산물시장에 가면 요즘 상인들이 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 국산.. 가격이 너무 높아서 잘 나가지도 않아.."
" 요즘 거의가 중국산이지..
예전에는 중국산도 나름대로 국산에 비하면

많이 싼 편인데 요즘엔 그렇지도 않아.."


맞습니다.
농산물시장에 가면 배추, 무, 고추, 마늘, 고추가루등..
중국산이 눈에 쉽게 띄는 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옛날처럼 중국산을 대부분 꺼리는지 않는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 아줌마.. 이 고추가루 얼마예요? "
" 18,000원.."
" 네에?!.."
" 그렇게 많이 올랐어요...어휴..."
" 중국산은요? "
" 이건 9,000원.."
" ......... "


가격 차이가 두배가 나는 고추가루를 보고 할말을 잃었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국산도 만원 안팎인데 정말 올해 특히
안 오른 농산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꼭 구입해야 하는 것들인데 안 살 수도 없공..
어쩔 수 없이 전 고추가루를 국산,중국산 반반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이 싸다고 중국산만 구입할려니 제 마음이 허락하지 않더군요.
손님들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배추도 금값..
무도 금값..
땡초도 금값..
상추도 금값..
정말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우리로선 요즘처럼 죽을 맛이 따로 없습니다.
여하튼..
국산과 중국산 고추가루를 구입하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가게로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가게로 와서 고추가루를 보고 기가 차고 억장이 무더지는 줄 알았습니다.




왜 그러냐구요?
텔레비젼에서 예전에 한번 방송했던 중국산 고추가루에 대한 이야기가
사실이었다는..




중국산 고추가루를 개봉해서 락앤락에 담으려는 순간 정말 짜증이
밀려 왔습니다.

세상에..
만상에..
고추가루안에 끈 같은 것과 이물질이 섞여 있는 것입니다.
그것도 눈으로 쉽게 확인 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예전에 불결하게 고추가루를 만든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정말 기가차더군요.



물가가 천정부지로 올라 국산을 손 쉽게 구입하지 못하는 설움에 ]
괴로운데..

싸다고 구입한 중국산이 또 한번 서민의 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하네요.
참....나.....

아무리 싼 가격이지만 제발 중국에서 수입하는 식자재들은
통관절차를 까다롭게해서
이런 농산물은 절대 수입이 되지 않도록
했음하는 마음이 많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런 농산물이 절대 수입통관에 통과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했음하는
바람도 가져 봅니다.

' 휴..
내일 다시 농산물시장에 가서 비싼 국산고추가루로 바꿔야겠네요...'


정말 먹지도 못하는 것을 파는 나라도 짜증나고..
이것을 아무 제재없이 수입하는 나라도 짜증납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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