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은 여전히 휴가철! - 늘 주말같은 해운대..

2010. 8. 5. 06:30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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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숨이 탁탁 막힐 듯한 도심 속에서 살면서 갑갑한 느낌이 많이 들곤 하지만..

때론 이런 답답한 도심 속에서 사는 내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하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왜냐구요..

그것은 바로 시원한 바다가 늘 가까이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송정해수욕장에 갈까?
내일은 해운대해수욕장으로 갈까?
모레는 광안리해수욕장으로 갈까? 하는 행복한 상상을 하곤합니다.
우리집은 해운대해수욕장과 가깝습니다.
하지만 여름이면 전 송정해수욕장을 주로 가곤 하지요.
사실 부산 사람이라면 해운대해수욕장은 잘 안가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붐비는 해수욕장이 해운대해수욕장이기때문이지요.
서울, 광주, 대구 등 전국에서 사람들이 해운대의 멋진 풍경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찾기 때문에 정말 많이 복잡하거든요.
그래서 왠만하면 부산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작은 어촌마을 송정해수욕장엘 많이 간답니다.



하지만 휴가가 끝나가는 시점엔 해운대를 찾기도 합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송정해수욕장과 달리 파도가 세기 때문에 튜브를 타고
파도타기를 즐기는 재미는 정말 끝내준답니다.
어제는 1,2,3 일 대부분 사람들의 휴가가 끝났다는 생각을 하고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이번주 주말이면 남은 휴가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밀려 들 것을 감안해
일부러 평일
송정해수욕장이 아닌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았건만...
와우! 휴가가 아직 덜 끝난건지..
해운대해수욕장은 주말처럼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더군요.




어때요..해운대해수욕장에 완전 파라솔로 뒤 덮혀 있죠.
밟고 지나다닐 만한 백사장이 거의 없을 정도였답니다.



그래도 시원한 바닷바람과 아름다운 해운대 풍경은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백사장을 가득 메운 파라솔 사이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왠지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마치 해수욕장이 아닌 파라솔에 둘러져 있는 수영장에서 노는 사람들의 모습처럼 느껴졌습니다.



깊은 곳은 나름대로 넓은 공간이었지만 ..
백사장과 가까운 곳에서는 물반 사람반이 것 처럼 북새통을 이루더군요.




평일인데 뭔 사람들이 이리도 많은지..헐!
완전 전국 각지에서 해운대해수욕장으로 다 몰려 온 것 같았습니다.




해수욕장이 아니라 수영장안에서 수영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같죠.
ㅎㅎ...





백사장에는 발디딜틈이 없이 파라솔이 가득하고..
정말 대단한 해운대해수욕장이라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그래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운대해수욕장에 왔으니 튜브를 타고 멀리서 여유롭게
노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단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많이 일어나는 이안류의 위험을
피한다면 말이죠.





평일이지만 주말 못지 않은 풍경을 보여 준 해운대해수욕장의 모습 정말 전국적으로
알려진 곳이
아닌 세계적으로 알려진 해수욕장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더군요.
어때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그 명성답게 평일도 대단하지 않나요!
내일은 복잡하지 않고 조용한 송정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겨야겠습니다.
ㅎ..
" 바다야... 기다려라..올 여름은 피오나가 접수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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