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추억이 살아 숨쉬는 용두산공원.

2010. 7. 18. 07:00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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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람 대부분이 어린시절 정겨운 추억이 있는 공원이 어디냐고
물으면
아마도 용두산공원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저 또한 용두산공원에서의 아름다운 어린시절 추억이 있답니다.
가끔 남포동에 친구를 만나러 가는 날이면 용두산공원을 들리곤 합니다.
왠지 도심 속의 공원이라 삭막하겠지하고 생각하겠지만 직접 용두산공원을
들려 보시 분들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실겁니다.
그만큼 옛 풍경 그대로의 모습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공원이지요.
옛날엔 가파른 계단을 일일이 힘겹게 올라 갔지만 요즘엔 그렇지 않아요.
에스컬레이터가 용두산공원 입구까지 있으니 정말 편하답니다.




용두산공원 올라가는 중간쯤에는 이렇게 사찰도 있답니다.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 오면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이 예술과 문화공간이 마련된 마당입니다.
이곳에서 각종 체험을 할 수 있어 나름대로 젊은층에게는 유익한 장소이기도 하지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용두산공원 전경입니다.
부산이 고향이신분들은 아마도 정겨운 풍경이시리라 봅니다.




깔끔하게 잘 정돈된 용두산공원은 아름다운 고궁같은 느낌이 들 정도더군요.



요즘처럼 카메라를 많이 가지고 다니는 시대이지만 아직도 이곳에선
사진을 찍어 주는 분들이 계신답니다.
아마도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 오는 곳이라 그런가 봅니다.



누구나 집에 한 장쯤은 있을 꽃시계에서 찍은 사진..
바로 용두산공원의 추억의 꽃시계이지요.
과거의 모습과 사뭇 다르지 않은 풍경에 이 곳을 올때마다
정겨운 마음이 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용두산공원은 할아버지들의 놀이터이기도 하지요.
여유롭게 장기를 두며 삶의 여유를 느끼시는 할아버지들..
나름대로 좋은 여건의 공원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나이 많으신 분들 딱히 갈 곳도 없는데 이처럼 좋은
공원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외국인들의 관광코스로 자리 매김한 용두산공원..
이곳을 지나노라면 중국인지, 일본인지 헷갈릴 정도랍니다.
귀에 들리는 말이 거의가 외국인들의 대화이지요.




언제나 봐도 정겨운 풍경의 용두산 공원.



이 곳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비둘기의 낙원이기도 하지요.




외국인들이 많아 와서 그런지 겨울연가 주인공 최지우의 인형도 있답니다.
한류열풍에 한 몫을 한 배우라 이곳에 둔 것 같다는 생각도..



최지우인형옆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관광객도 눈에 띄더군요.



용두산공원 2층에 올라가면 부산시내가 한 눈에 보인답니다.
그 만큼 용두산공원이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는 걸 의미하겠죠.



2층에서 내려 다 본 부산 전경.
밤에 야경도 엄청 아름다워 야경을 찍으러 오시는 분들도 많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없었는데..
한가지 생긴게 하나 있네요..
서울 남산에 있는 연인들의 자물쇠가 가득 걸린 것처럼 이곳도 그렇게 만드나 보네요.
생긴지 얼마 안되서 아직은 많진 않지만, 소문이 나면 이곳 용두산공원도 연인들의
자물쇠로 유명해지지 않을까싶네요.



어른들의 아름다운 추억이 묻어 있고..
도심속의 잔잔한 삶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고..
젊은이들의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로 묻어 날 용두산공원..
언제나 사람들 가슴 속에 남아 있는 공원이 되었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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