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유용하게 쓰이는 제습제 쉽게 만드는 법.

2010. 7. 3. 06:00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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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라 그런지 비가 하루종일 오락가락 내리네요.
비가 와서 시원하기라도 하면 오히려 기분이 상쾌하겠지만 왜 이렇게 후덥지근한지...
어떠세요..
장마철이 되니 불쾌지수가 한여름의 날씨때의 느낌처럼 높아지죠.

이럴땐 조용히 음악을 들으면서 보내거나..
아님 평소 잘 하지 않았던 집안 청소를 구석구석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잊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전 오늘 후자를 택하여 집안 청소를 하였습니다.

ㅎㅎ....

보이지 않는 곳의 먼지를 닦으며 청소를 하는데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습기를 제거하기위해 둔 제습제..

물이 반이나 찬 것을 보니 제습의 기능을 다 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안에 둔 제습제를 점검했습니다.
역시나 제습제마다 교환해 달라는 듯 물이 차 있었습니다.

' 안되겠다..오늘은 제습제를 교환해야겠다.'

이런 마음에 집에 있던 염화칼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왠 염화칼슘?!..이라고 하실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을 하자면..
습기제거제로 쓰이는 제습제의 주재료가 바로 염화칼슘이거든요..
그래서 찾은거랍니다.

아참..
오늘 이시간은 제습제 쉽게 집에서 만드는 방법을 알려 드릴께요..
이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메모 준비하시공...
ㅎㅎ....

그럼 ....


 
제일 처음 할 일은..
다 쓴 제습제통을 깨끗이 씻어 말립니다.
물론 안에 들어 있는 플라스틱도 말이죠.



통을 종이에 엎어 모양대로 그려서 가위로 오리세요.
아참.. 이 종이는 제습제를 다 만들고 난 뒤 위에 덮을 종이입니다.
보통 창호지(한지)를 사용하는데 집에 창호지가 없으면 신문지나 부직포
사용해도 됩니다.




깨끗이 씻은 통에 플라스틱을 끼운 뒤..



염화칼슘을 넣습니다.
한 2cm는 남겨 두고요..



염화칼슘을 넣은 통에 딱풀을 바른 뒤 오려 놓은 종이를 이쁘게 붙입니다.



요렇게요~..
그리고 난 뒤 뚜껑을 덮습니다.



짜~~잔 ....
새 제습제 탄생!

어때요..
참 쉽죠~~잉!
ㅎㅎ...

아참....
집에 제습제통이 없을때는 어떡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른 방법으로 제습제 만드는 법을 알려 드릴께요..



집에 빈 페트병을 깨끗이 씻어 말린 뒤 위의 사진처럼 자릅니다.



아참...
반쯤 자른 페트병은 가위로 위의 모양대로 해 주시공..



그 다음은.. 스카치테이프로 조금 접어서 붙입니다.
왜냐구요.. 그건 페트병안에 잘 들어 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번이 중요한데요..
집에 한 두개 쯤 짝이 없어 버리기 아까운 스타킹이 있으면 이 것으로
위의 사진처럼 중간에 끼울 페트병에 덮어 줍니다.



이런 모양이 되겠죠..



스타킹을 감싼 페트병을 위의 사진처럼 페트병안에 넣습니다.
잠깐...
다 밀어 넣지 말고 중간쯤 여유를 남겨 주세요.
그래야 제습제의 역활을 확실히 한답니다.




위 공간은 염화칼슘 넣는 곳..
아래 공간은 습기를 먹은 후 물이 고이는 부분이죠.
이래야 염화칼슘이 굳지 않아요.




처음 제습제를 만든 것처럼 말이죠.




모양은 그리 이쁘지 않지만 적은 비용으로 제습제를 만들 수 있답니다.
뭐.. 사실 집에 제습제 한 두개 쯤은 있으니..
직접 만든 제습제는 신발장에 넣어서 사용하면 되겠죠.



어때요..
손쉽게 제습제 만드는 법 참 쉽죠!
ㅎㅎ...

아참..
제습제를 만드는 염화칼슘은 5kg에 10,000원 정도로 구입할 수 있어요.
이 정도면 몇 년은 사용해도 될 양입니다.
정말 적은 돈으로 알뜰하게 제습제를 만들 수 있겠죠.

장마철..
직접 만든 제습제로 집안 구석구석 뽀송뽀송한 느낌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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