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지물인 산불진화 용수!

2010. 6. 17. 12:26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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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공원이나 산으로 나오시지요.
날은 무덥지만 화려한 꽃을 보면 더욱더 마음이 설레이는 외출이 됩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기는 하지만..
요즘 무척 건조한 날씨 때문인지 산불이 자주 발생하기도 하고..
불다람쥐라고 불리우는 한 사람의 방화 때문에 요즘엔 산불이
언제 어느때 날까 노심초사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여하튼 옛날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대부분이었는데..
일부러 저지른 방화로 인해 모두들 걱정을 많이 합니다.

며칠전에도 부산 장산에는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또 났습니다.
건조한 가운데 바람까지 불어 산불이 나면 순식간에 다 타 버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걱정에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산불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제일 중요한데..
예방을 한 들 한 사람의 잘못된 생각으로 저저른 방화에
모두 혀를 내 두를 정도입니다

얼마전에 한 유명한 유원지에 사진을 찍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많은 분들이 유원지에 가족,
연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나오셨더군요.

그런데..
유원지 입구에 들어서는데..
산불이나 공원에 불이 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유원지입구에서
인화물질을 따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니 나름대로 많은 사람들이 호응을 해 주시는 것 같아 흐뭇했습니다.
요즘에는 공원이나 유원지..등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은 금연구역이 많아
나름대로 줄긴 했습니다.
그래도..
유원지라 인화물질은 산불예방을 위해서 수거를 해야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이니 미리 산불을 예방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할 것 같았습니다.

 

인화물질 보관함에 보관된 라이터.

그리고..
인화물질을 수거하고 있는 옆에 산불 진화 용수라는 팻말이 있더군요.
만약 산에 불이 날 경우 초기진압도 중요하니..
이 모습을 보니 나름 보기 좋았답니다.

그런데...
산불 진화 용수 팻말이 있는 아래에 있는 물통을 보니 말라서인지 물이 별로 없더군요.
불이 날 경우 119에 전화를 해도 10분안에 오기가 쉽지 않은데..
이 용수로 초기 진화를 한다는 것은 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통도 작고..
물도 거의 없고..

그리고
요즘같이 날이 건조한 날 주위의 흙이나
다른 물질들로 불씨를 덮는다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되는데..
이 산불 진화 용수통을 보고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만약 산불이 날 경우 ..
무엇 보다도 초기진압이 중요하다는 말이 있는데..
물이 어중간하게 채워진 용수로는 그렇게 큰 도움이 될런지 사실 걱정이 되었습니다.
불이 나면 제일 먼저 119에 신고를 하면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도착하겠지만..
그 전에 불이 더이상 번지지 않게 이 물통에 든 물로 진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하더군요.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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