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인 내가 야구장을 자주 찾는 이유..

2010. 5. 19. 00:05야구이야기

반응형
요즘 야구장에 가 보면 남녀노소 구분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학창시절 아버지와 함께 야구장을 찾을때만해도 야구장엔
남자들이 대부분이었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남자들의 스포츠 전유물이었던
야구가 이제는 남녀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가 되어 야구장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이 찾은 경기장이 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여하튼..
롯데팬이셨던 아버지와 함께 재미로 야구장을 찾은 계기로
지금 전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롯데야구팬이 되어 야구장을 찾고 있지요.


학창시절 그저 재미삼아 야구장에 갔을때만 해도 
전 야구 승패에 관계없이 야구장의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지금은 야구장 분위기에 취해도 보고..
야구구경도 열심히 즐기고 있지만 말입니다.


무엇이 날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만들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야구장의 분위기때문이라는 느낌이 주도적입니다.
누구라도 마찬가지 일 것이란 생각을 감히 해 보면서 말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팀이 이기기라도 하면
주위에 모르는 사람과 어느샌가 친한
친구, 동생이 되어 응원을 하고 있고..

같이 웃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포츠가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어서 좋더군요.

간혹 몰상식한 사람들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기도 하지만..
옛날과는 달리 요즘엔 그런 추태를 부리는 사람은
야구장에서 퇴장이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습니다.


그래서일까..
요즘 야구장에는 가족들이 안심하고 많이들 찾고 있습니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 데이트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기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옛날 야구장과 다른 모습이 좋아서라면..


야구경기가 끝났을때 사람들이 가고 없는
관람석 주변이 정말 깨끗해졌다는 것이 좋습니다.

옛날엔 솔직히 야구가 끝나면
완전 쓰레기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엉망진창이었었는데..

요즘에는 의식수준도 많이 바뀐 것 같아요.


 
그런 분위기와 환경때문인지 요즘엔
다양한 부류들이 야구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모여 들고 있고..

무엇보다도 ..
야구장을 찾아 하루의 스트레스도 풀고
팀을 응원하며 야구팬들과 하나되는
느낌이 좋아서 찾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아마도..
제가 야구장을 자주 찾는 이유라면..
모두가 스포츠를 보며 즐거운 분위기로 한마음이 되는
모습이 좋아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직 야구장에 한번도 가 보지 못한 분들은
야구장에 큰 맘 먹고 가보세요.
후회없는 즐거운 하루를 보낼 것을 확신합니다.
ㅎ....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