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유명한 벚꽃명소- 달맞이언덕.

2010. 4. 12. 06:12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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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벚꽃명소 - 달맞이언덕

" 자기야.. 집에 가는 길에 달맞이길에 들렀다 가자.."
" 뭐할라꼬.."
" 오후에 비 온다는데 벚꽃 다 떨어지기전에 사진 몇 장만 찍게.."
" 알았다. "

남편과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에 가기전 사진 몇 장만 찍고 가자고 이야길 했더니 이내 남편은 차를 달맞이언덕으로 몰았습니다. 울 남편은  제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잘 들어주는 참 좋은 분입니다.

" 이거 먹을래.."
" 이거 하고 싶은데.."
" 바람쐬러 나갈까.."
" 이것 좀 도와줘.."


제가 하고 싶은 것이 있을때마다 남편에게 SOS를 요청하면 뭐든 다 들어 준다는..
그래서 늘 '사랑해' 라는 말보다 '고마워' 라는 단어가 뇌리속에서 헤엄쳐 다니지요.
ㅎ...
남편 자랑은 그만하공...
휴일 아름다운 벚꽃길로 유명한 달맞이길에 봄의 내음을 맡으러 가서 찍은
사진이야기나 해 볼까요.


비가 올려는지 달맞이언덕에 가니 바닷바람이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래도 휴일 많은 사람들이 봄을 만끽하려고 달맞이길에 나오셨더군요.


해운대 달맞이언덕에 있는 달맞이길은 봄이면 길가에
활짝 핀 벚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곳이랍니다.


그리고..
달맞이길에 올라가다 보면 문탠로드라는 곳도 있지요.
달빛을 보며 걷을 수 있도록 아름다운 산책로는 낮 뿐만 아니라 밤에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답니다.


달맞이 길은 부산에서 벚꽃명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날이 좀 쌀쌀하고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벚꽃길 드라이브를 즐기러 나왔더군요.


달맞이언덕을 올라가는 길 주변에 있는 주차장은 이미 차들로 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차에 내려서 이쁜 달맞이길을 찍지 못하고
그저 차안에서 아름다운 달맞이길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래서인지..
아름다운 풍경을 다 담지 못해 솔직히 아쉬웠답니다.


그래도..
차안에서 찍어도 운치가 느껴지죠.
ㅎㅎ..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음악을 들으며
이런 멋진 길에서 드라이브를 하면 정말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달맞이길을 굽이굽이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달맞이언덕의 모습을 볼 수 있지요.


벚꽃 너머로 아련히 보이는 달맞이언덕은 달맞이길을 드라이브하면서 본
최고의 풍경이기도 하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벚꽃길만 찍고 가는 분들이 많거든요.
전 이곳을 자주 다니니까 좋은 풍경을 나름대로 잘 알아서 카메라에 담지요.
ㅎㅎ...


텔레비젼 모CF를 연상케하는 장면입니다.
자동차 광고..
ㅋ...


여하튼..
달맞이길은 부산에서 최고의 드라이브코스로도 알려진 곳이라
봄 뿐만 아니라 다른 계절에도 많이 찾는 부산의 명소입니다.


해월정의 운치있는 돌담..
서울에 덕수궁 돌담만큼 부산에서 유명한 곳이라는..


최고의 드라이브코스라 그런지 휴일 달맞이길은
주차장을 연상케 할 정도였지요.
하지만..
평일에 이 곳을 찾으면 한층 더 멋진 풍경을 여유있게 구경하실 것 같기도해요.


만약..
친구들과 아름다운 달맞이길에서 멋진 추억을 담고 싶으면..
걸어서 아름다운 달맞이길을 가 보시는 것도 좋아요.
걷기에 편하게 잘 만들어져 있답니다.
비가 올려고 그랬는지..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던 휴일 오후.


달맞이 길을 지나가노라니..
도로변에 벚꽃잎이 떨어져 곳곳에 멋진 꽃길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길가에 수북히 떨어진 벚꽃잎들을 보니
나도 모르게 수줍은 한 소녀가 된 듯 가슴이 설레이는 날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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