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음주단속 제외'에 대한 물음에 경찰관의 황당한 대답.

2010. 3. 3. 14:11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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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음주단속을 할때마다 왜 공평하지 않게 단속을 하는 거지!.
라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음주단속구간에선 그 구간을 통과하는 모든 차들은 음주단속시

음주측정을 해야하는데 한번씩 단속하는 분들을 보면 의아해질때도 있습니다.
물론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느꼈을 부분일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왜 유독 택시는 단속을 안하는 거지?' 라고..

제가 이 얘길 하는 이유는 얼마전 모임이 있어
친구들을 만나 낮에 횟집에 갔을때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그곳에서 택시 운전기사분이 우리옆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식사중에 택시 운전기사분은 소주 한병을 거뜬히 비우고
아무렇지 않게 나가는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설마 운전대를 잡겠는가?!하는 마음에 밖을 내다 보니
헐!
이게 무슨 일...

소주 한병을 거뜬히 드신 택시 운자기사분은 운전대를 잡고
유유히 운전을 하며 가는 것이었습니다.
택시 운전기사분이 유니폼을 입지 않았다면 신경도 쓰지 않았겠지만
유니폼을 입고 술을 마시는 모습에 솔직히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음주후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운전하는 모습에
놀라는것은 당연했습니다.

사실 저 뿐만 아니라 누구나 한번쯤은 택시 운전기사분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면서 술을 마시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음주단속을 하면 택시는 음주측정을 하지 않고 그냥 통과시키는가!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운전을 하기위해 운전대를 잡은 모든 사람은 음주측정 단속에
다 적용되어야 한다고..
안 그런가요?!..

며칠전에는 비가 많이 오는 날 퇴근시간은 좀 지난
시간 이었는데도 차가 많이 막혀서 보니 음주단속을 하고 있었습니다.
비를 맞으며 음주단속을 하는 경찰관의 모습에 대단하고
경이롭기까지하더군요.
중요한 것은..
그날도 택시들은 다른 날처럼 유유히 통과..
그래서 그날 전 경찰관아저씨께 물어 보았습니다.


"저기요..왜 택시는 음주단속 안 하시는데요?"라고..

그랬더니 경찰관은 제 말을 무시라도 하는 냥..
그냥 씨익 웃기만했습니다.
전 그 모습에 기가찼고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덧 붙였습니다.
 

" 음주단속 하실려면 다 해야지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하고 그러면 됩니까?"
라고..
그랬더니..


"택시는 영업용 아닙니까!.." 라고 하며 짜증썩인 말투로 대답하더군요.

 참 우스운건 그 말이 왠지
택시는 음주단속에서 제외된다는 말처럼 들렸습니다.

그런데 더 웃낀건 그 말을 한 뒤 경찰관의 행동이었습니다.
저에겐 음주측정도 하지않고..


"그냥 가세요"라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따지는 말투로 물어서 일까요.
전 택시처럼 음주단속을 받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통과하였습니다.
물론 전 음주운전을 하지 않아 음주단속을 해도 통과 되었겠지만..


그런데..
음주단속을 하면 영업용이면 원래 봐주는건가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택시..
맘 놓고 이용할려면 택시도 음주단속을 철저히 해야 하지 않을까요!


영업용이라 단속을 안한다?!..
이게 도대체 어느나라 법이지...

이제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서민들의 발인 택시도
음주단속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골라서 하는 음주단속..
택시 운전기사들의 음주를 부축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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