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며칠동안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더니 간만에 햇살이 얼굴을 빼꼼히 내밀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체감온도는 많이 낮아 한겨울같은 날씨였지만 오랜만에
바람도 쐬고 운동도 할겸
따뜻하게 챙겨 입고 외출을 했습니다.
제가 간만에 카메라를 메고 다녀 온 곳은 바로 영도 해안도로 산책길입니다.


피아노계단.

부산에서 유명한 해안산책로 중 하나로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해안산책로라 가끔 광복동에 볼 일을 보러 갈때면 들리곤 하는 곳입니다.
영도 해안 입구인 영선동 반도보라비치 아파트에서 중리 선착장까지
이어진 해안산책로는 무려 3km나 되는 길이의 산책로입니다.
제법 길죠.. 이 산책로를 왔다갔다 하다보면 한 3시간 가량 걸리지요.


영도 해안산책로.



추운 날씨인데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러 나오셨더군요.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걷는 해안도로는
그 어떤 운동코스도 부럽지 않았습니다.
걷기 좋도록 바닥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더 좋았다는..



무엇보다도 영도 해안산책로에서 눈에 띄는 건 바로
알록 달록 페인트가 칠해진 '피아노계단' 이지요.
해안산책로와 산중턱을 연결한 계단에 시멘트와 석축을 쌓아올린
오르막 중턱에  피아노계단이 잘 다듬어져 있답니다.



그리고 산중턱에 아슬하게 바다배경으로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도 눈에 띄지요.
바다위 산중턱의 집들을 보면 지중해 어느 해안가에 우뚝 선 고성 같은 느낌도
물씬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럼 ..
산중턱까지 아슬하게 펼쳐진 피아노계단의 모습 자세히 구경해 볼까요.



어때요.
사진으로 계단을 보니 아찔하지 않나요.
만약 저곳이 밋밋한 시멘트 계단이었다면 올라 갈 엄두도 안 났을겁니다.
이 놈의 호기심때문에..ㅎ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저 높은 피아노계단을 오르는 감수를 했다는 사실..



계단을 오르내리는 어르신들을 보니 솔직히 계단을 오르면서 힘든 모습은
낼 수 없었습니다.



알록 달록한 색깔의 계단을 가까이에서 보니 더 이쁘게 느껴지더군요.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길처럼 말이죠.
오잉!
그럼 난 동화 속에 나오는 공주네~ ㅎㅎ.






올라 갈 수록 끝이 없어 보이는 길..
조금 쉬어 가는 여유도 있어야겠더군요.
사실..암벽등반하는 듯 몹시 계단이 가파른 느낌이 들어셩~~ㅎㅎ...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찔~




그래도 높은 곳까지 쉽게 올라 갈 수 있었던 건...
아마도 알록 달록 정성스럽게 칠해 놓은 사람들의 정성 때문이
아닌가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냥 밋밋한 시멘트계단이었으면 사람들이 이 계단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어때요.
산중턱에 아슬하게 뻗어 있는 피아노계단 정말 특이하고 재밌는 풍경이죠.

 



신고

Copyright ⓒ 줌마스토리 & zoomma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