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 주차장의 5부제 시행은 무용지물?!

2010. 2. 2. 18:44현장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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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월요일을 피해 오늘 날을 잡아 관공서에 볼일을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관공서에 주차를 할려고 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더군요.

' 무슨 차가 이리 많아!.. 일부러 복잡한 날을 피해서 왔는데...'

관공서에 주차를 하기위해 길게 늘어선 차들을 보니
주말 번화가에 주차를 하기위해 나온 차들 같았습니다.
 


*관공서에 주차를 하기위해 기다리는 차들..*

' 이사람들도 나처럼 복잡한 요일을 피해 나왔나보네..'

이런 마음으로 주차할 공간이 확보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관공서 입구를 보니 관공서에 주차된 차가 한대가 빠지면
차 한대가 주차 할 수 있도록 주차요원이 입구에서 수신호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막 한대의 차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끝자리 번호가 2번이더군요.

' 어.... 관공서에 5부제 시행안하나?!..' 하는 생각에..

관공서입구 오른쪽에 있는 안내 표시를 보게 되었습니다.
공공기관 승용차량'선택요일제'시행이라고 안내표시가 되어 있고
관공서 들어가는 입구에 노란 안내 거치대가 있더군요.



' 응?!.. 왜 오늘 2데..2번이 주차하고 나오는거야?!..'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지나가더군요.

그런데..
제가 주차를 할 수 있는 차례가 되어 주차를 하기위해 관공서 주차장에 들어서니..

' 이게 뭥미?!..'

주차들 차 중에서 끝번호가 2번, 7번의 차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승용차 끝번호 7번..



7번..



2번...



트럭 7번..



그리고..
주차할 자리가 없어 주차된 주차라인밖에 있는 끝번호 2번의 차량도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 왠만하면 관공서에서 시행하는 5부제에 좀 동참하지..'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하기사..
관공서에 주차된 차를 보니 5부제시행에 대해 시민들의 호응이 거의 사라진 것에
오죽했으면 관공서 주차장 이용안내에 이런 문구가 적혀져 있었을까요..

주차공간 부족으로 업무시간에 구, 청사 부설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에 대하여
주차요금을 받고 있다고...




관공서에 볼일을 보러 갔다가 시민들이 잘 지키지 않는 관공서의 5부제에..
관공서에서도 주차장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홍보를 좀 하셔셔 관공서를 이용하면서
조금은 빠른 시간에 볼일을 볼 수 있도록 해 주셨음하는 바람이더군요.
입구에 주차 관리를 하시는 분은 관공서 5부제 시행을 차를 가지고
관공서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홍보도 좀 하셨음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관공서에 볼일을 보는 시간보다 주차하는 시간이 이렇게 많이 들어
바쁜 직장인들이 잠깐 짬을 내서 볼일을 보거나..
멀리서 일부러 관공서를 찾아 볼일을 보는 사람들이 많은 불편을 느낀다면
문제라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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