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도서관이 있으면 정말 좋겠죠! "-(번개 어린이도서관.)

2009. 10. 20. 07:13현장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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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민주공원에 취재가 있어서 갔습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민주공원을 찾아 주셨더군요.
그래서 인지 평소와 달리 조용한 민주공원의 풍경과는 달리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민주공원내 이곳 저곳을 두루 구경을 하다 민주공원 2층 야외 파고라 전역을
어린이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여 공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야외 어린이도서관을 찾았습니다.
민주공원을 찾은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번개 도서관(2틀 동안 운영)이었지만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저도 야외에 이렇게 아기자기한 도서관을 보니 기분이 마냥 좋더군요.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도 들고..그럼 야외에 마련된 번개 어린이도서관 구경해 보실까요.



동화속 나라에 온 듯한 착각까지 들 정도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죠.


나만의 공간에서 책을 읽는다면 새로운 느낌이 들어 책내용이 머리에 쏙쏙 잘 들어 올 것 같더군요.



그런데..재미있는 건 바로 요거...ㅎ
조금만 빨간 물통이 알록 달록 이쁜 옷을 입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군데 군데 바닥에 놓여 있었습니다.
빨간 물통안에는 방석도 있고..


무엇에 쓰는 물건이지?!...


아하! 어린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 사용되네요. ㅎㅎ... 너무 앙증맞은 빨간 물통..
어린 아이와 함께 이곳을 찾은 부모님들은 안심하고 아이들과 재밌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겠는데요..


이렇게 재밌는 것들이 가득 찬 아이들이 너무도 좋아하는 공간이었습니다. 물론 노는 공간뿐만 아니라 책도 읽고 공부도 할 수 있도록 너무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멀리서 보니 정말 재밌게 꾸며진 도서관이더군요.


벽에는 아이들이 그려놓은 그림들이 장식되어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도서관으로 손색이 없더군요.


그래도 제일 눈에 띄는 건 바로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마당이었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비닐 공들이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더군요.



아빠와 아이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 정말 보기 좋죠!


평소에 학교와 학원에서 공부만 하던 아이들도 이날 만큼은 맘껏 뛰어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번개로 마련된 어린이 도서관 (2틀)이었지만 아이들이 공부하고 즐기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여기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면 정말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되겠죠.


동화속에나 나올 법한 도서관이더라구요.



바닥에는 아이들이 편하게 앉아 책을 볼 수 있도록 방석도 마련되어 있고..
책꽂이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도 가득 있었습니다.


이날 만큼은 평소에 바빠서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 주지 못한 부모님들도
아이들에게 맘껏 책을 읽어주며
아이들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을겁니다.


한쪽 벽에는 아이들이 맘껏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칠판도 큼직하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만 가득한 도서관이죠.


야외라 신선한 공기도 마실 수 있고.. 이보다 더 좋은 도서관은 없을 듯 ..


며칠 열리지 않은 번개 도서관이었지만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마련해 준 도서관이었답니다. 번개 어린이도서관은 부산민예총 회원단체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여유있는 마당이 있는 곳이라면
때에 맞춰 연다고 합니다.  며칠 열리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지만 이 번개 도서관을 찾은 사람들의 기억속에는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었지만 이런 도서관이 우리 주위에 많이 생겼음하는 마음이..
이런 도서관이면 우리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매일 손잡고 도서관에 가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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